안녕하세요. 오늘 추천할 도서는 2011년 (주)멘토르 출판사에서 출간한 '학교에서 똥이 마려우면?'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 저자는 무라카미 아치요 라는 일본 작가입니다. 이분은 이 작품 외에도 똥이나 화장실에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집필하셨는데 화장실 환경과 보육에 관련된 전문가인 듯합니다. 이 책은 아이 엄마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중에 있었는데 제목과 표지를 보고 아 일본 작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 하면 일본 작품은 주로 현실적인 이야기 많고 일러스트는 굵은 선에 원색적인 채색과 조금 과장되거나 익살스러운 그림이 많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 책 또한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재미있거나 익살스럽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기저귀를 때고 나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5월에 다녀온 금호산 유아숲체험원에 대해 포스팅할까 합니다. 우선, 조금 아쉬운 것은 입구에 표기된 정직 명칭은 '금호산 유아숲체험원' 인데요. 각종 포털에서 검색할 때는 ' 금호산 유아숲체험장' 으로 검색해야 나온다는 것입니다. 체험장에서 안내, 지도 등의 표기도 곳곳에 체험원과 체험장이 혼용되어 있었는데요. 같은 뜻이지만 명칭인 만큼 명확하게 통일해서 표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의 위치는 응봉근린공원(금호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옥수역에서 성동 12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방송고등학교.남산타운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였고 구립금옥어린이집 옆 도로로 가서 도서관 쪽으로 올라갔는데요. 위 지도의 붉은색 표시처럼 어린이집 사잇길로 올라가도 됩니다. 금호산 유아숲체험원 입구입니..
안녕하세요. 오늘(금요일 저녁)은 서울숲 4번 출구와 뚝섬역 사이에 있는 버섯집이라는 식당을 가보았습니다. 버섯집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9-10 map.kakao.com 이전에 몇 번 가보았는데 대기줄이 길어서 다른 식당을 이용하곤 했었습니다. 오늘은 평일이고 저녁 식사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한번 가보자 했죠. 저희는 버섯생불고기전골을 주문했습니다. 공깃밥 가격은 1,000원으로 별도로 받더군요. 여러가지 버섯들을 제법 푸짐하게 줍니다. 근데 전골인데 냄비에 끓이는 전골은 아니고요. 황동불판(황동으로 만든 볼판)이라는 불고기 판에 가운데 부분은 불고기를 가장자리에는 육수와 버섯을 채워줍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녀 보지 않아서 그런지 이런 컨셉은 처음 보는 듯합니다. 버섯은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목..
서울숲 주변 카페 거리에는 많은 가게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도 또 생기곤 합니다. 최근 새로 생긴 가게 중에서도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서 그런지 지날 때마다 눈에 띄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동빙고'라는 빙수가게입니다. 원래 그 자리는 작은 카페였는데요. 마카롱을 판매해서 아이와 가끔 찾던 곳이 었는데 폐업을 하고 빙수가게가 새로 생긴 겁니다. 아! 단팥죽도 팝니다. 아마도 여름에는 빙수, 겨울에는 단팥죽을 주종으로 판매하려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보통 대형 카페에는 팥빙수를 팔지만 이곳 카페 거리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는 없습니다. 이 근처는 성수 젠트리피케이션 거리로 대형 업체가 입주하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근처에서 빙수 파는 곳을 몇 군데 보긴 했는데, 이렇게 빙수 전문점은 이곳이 유일..
최근 몇 년간 강원도 여행을 자주 왔는데, 주로 속초, 강릉, 평창이었죠. 그중에 강릉을 오게 되면 꼭 한번 들르는 곳이 안목해변입니다. 그런데 사실 안목해변을 찾는 이유가 주로 소문난 커피집에도 가볼 겸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풍경에서 차 한잔 마시기 위함이었는데요. 이번에 안목해변을 가보고 정말 새로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너무 바닷물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이 평소 동해바다에서 느끼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동해 바다가 깨끗하긴 합니다만 푸른 바다 하면 제주도 해변인데, 이번 안목해변에서의 느낌은 강하고 거친 동해 바다라기 보다 마치 제주도 해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제주도 바다도 거칠 때는 너무 거칠지만요. 안목 해변의 푸른빛을 보고 드는 순간적인 느낌이 그랬다는 이..
사실 발왕산 케이블카를 탄 건 작년 9월인데 이번에 용평리조트를 오다 보니 생각이 났습니다. 작년 사진을 찾아 블로그를 적어 봅니다. 용평리조트를 오게 된 건 홈쇼핑에서 패키지 여행권을 구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건 아니고 동서가 구매해서 같이 오게 되었죠. 숙박권과 마운틴코스터 발왕산 케이블카 탑승권 등을 포함한 것이 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으니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코로나 시국에서도 막상 가보니 사람이 많긴 많더군요. 마운틴코스터를 타는데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마치 내가 있는 이곳이 유럽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이와 함께 타고 아이 엄마는 혼자 탔습니다. 사실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는데 아이 뿐만아니라 저도 재미있게 탄 기억이 납니다. 다만 위험하지는..
안녕하세요. 최근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다녀왔습니다. 평창에 가는 길에 들렀는데 ( 서울에서 3시간 정도 걸렸고 여기서 평창 용평 리조트까지 다시 3시간가량 걸렸습니다. 즉, 평창 가는 길에 인제를 들른다는 건... 좀 무모할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저는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내비게이션을 찍고 무조건 향했죠. 주말이라 그런지 관람객은 꽤 많았는데 주차장에 여유 공간은 조금 있었습니다. 하절기에 입산 가능한 시간이 15시까지 이군요. 저희는 12시쯤 도착했는데 하절기에는 더워서 조금 일찍 오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탐험 코스와 힐링코스로 가는 길이 있는데. 안내하시는 분께서 탐험 코스를 아랫길이라 하셨고 힐링코스를 윗길이라고 하셨는데. 윗길은 현재(22년 5월 말) 공사 중이라 통제되고 ..
며칠 전에 동네에서 재미있는 공연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포스터인데요.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스튜디오 콘서트'입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스튜디오 301(studio301)이라는 곳은 원래 작은 아파트 단지 상가에 위치한 피아노 학원인데 주말에만 공연을 하는 스튜디오가 되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음악에 대해서 더군다나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흥미를 느껴서 김기경 씨에 대해 찾아보니 해외 유수의 음악대학을 졸업한 재원이었고 클래식 특히 피아노 연주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는 꽤 유명한 분 같았습니다. 이런 분의 공연이 작은 스튜디오에서 한다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표값이 할인하여 고작 성인 15천 원, 소인 1만 원 한다는 것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저는 클래식 음악 곡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