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뚝섬역 근처 길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춘배버거라는 작은 수제버거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게 이름이 참 독특한데요. 혹시 사장님 성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위치는 뚝섬역 7번 또는 8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됩니다. 가게가 다른 건물에 비해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입간판을 길가에 조금 나오게 세워 두셨더군요. 가게 상단의 간판이 어두운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좀더 밝은 색상으로 눈에 띄게 하면 어떨까요? 사실 저는 이 날... 너무 더워서 평양 냉면을 먹고 싶었는데... 냉면집을 찾다찾다 시간에 쫓겨 짧은 시간에 모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춘배버거를 발견한 것이지요. 빨리 혼자 먹기에는 뭐니뭐니해도 햄버거가..
지난 연휴 어린이날이었죠. 비가 오전부터 주룩주룩 내리더니 제법 꽤 왔습니다. 서울숲공원에서 가정의 달 행사도 있고 해서 나왔는데 (▶▶봄봄 서울숲 봄축제(2023.5.5~20) 참고) 시간이 좀 비었군요. 어디를 갈까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그때"아하!"딱 떠오르는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언더스탠드 에비뉴에 있는 카페서울숲 이었습니다. 카페서울숲에 가서 밖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차를 마시면 왠지 운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그곳에 왔습니다. 카페서울숲은 제 생각에 성동구에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조금 오래된 카페 느낌입니다. 트렌디하지 않고 투박해 보이는데 그런 것이 더 매력 있습니다. 과자나 케잌류도 팔고 전통차도 팝니다. 초등학생 아이는 참깨가 들어간 과자와 약과를 골랐는..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서울숲공원 인근 디타워(SM타운, 서울숲 지하철역과 연결)에 위치한 분식점 띠또분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 3대 떡볶이인 기존 압구정 탱크떡볶이에서 띠또분식으로 변신하여 서울숲에 새로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출처 불명) 사실 전 그런 건 잘 모릅니다. 압구정 탱크떡볶이도 처음 들어봤고 서울 3대 떡볶이가 있다는 말도 금시초문이에요.ㅎㅎ 다만, 가족들과 서울숲 공원에 있다가 아들이 짜장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해서 인근 분식점을 찾아보고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식점에도 짜장떡볶이가 있는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기회가 되면 다른 곳도 다 가보려고 합니다. 벽에 메뉴가 붙어 있는데... 영어로 적혀 있어서 뭔가 했네요. 외국인 손님이 많은가 보죠.? 벽에 붙은 메뉴 중에 깔..
안녕하세요. 오늘은 초등학교 1학년인 저희 아이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케이트 파크가 있는 집 인근의 서울숲 공원을 찾았습니다. 출입구에 자전거는 출입금지이고 인라인스케이트만 탈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맞은편에 이용 가능한 종목이 조금 더 자세히 표시되어 있죠. 이용 가능 종목은 인라인스케이트, 롤러스케이트, BMX, 스케이트보드, 어그레시브 인라인스케이트, 스턴트 스쿠터이고 킥보드 금지라고 적혀 있습니다. BMX는 자전거고 스턴트 스쿠터는 킥보드인데 애매합니다. 묘기용(익스트림 스포츠용)을 제외한 일반 자전거와 킥보드는 금지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서울숲 공원에서는 보통 유아 자전나 킥보드 이용자는 이곳이 아닌 인근 분수대에서 타곤 합니다. 하지만 이곳도 가끔 킥보드를 타는..
서울숲 공원에서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다. 그건 바로 "놀이터" 아이들은 사실 어딜 가나 놀이터다. 긴 시간 차를 끌고 몇 박 며칠 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이들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것을 물어보면 여행지에서 잠깐의 짬에 놀았던 놀이터에서의 놀이나 바닷가에서 잠깐의 모래놀이인 경우가 많다. 그럴 바에는 뭣하러 먼 곳까지 왔나 싶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까운 곳이라도 최고인 곳이 많이 있으니 먼 곳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을 자주 가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 시절은 또 금방 지나 가니까... 오늘 소개하는 서울숲 공원 놀이터에는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 밧줄을 타고 오르는 아이들 등 많은 아이들로 사실 정신이 없다. 하지만 부모님..
오늘은 서울숲공원 근처 카페거리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하노이102'에 다녀왔습니다. 매번 지나치면서 예쁜 식당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가봐야지 했지만 가본 적은 없었죠. 주말에 사람이 많아서 대기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연차휴가기간 동안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곳은 꽤 오래된 가게입니다. 사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고 제가 본 게 3년은 넘었습니다. 이 근처 식장들은 보면 대체로 장사가 잘되는 것 같은데. 예상외로 1년도 안돼서 문을 닫고 새로 오픈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도 3년 이상 유지 하는 것을 보면 장사가 좀 되는 집 아닌가 생각됩니다. 식당 외관은 제가 어렸을 적 살았던 동네에서 많이 보던 주택의 모습인데요. 이제는 이런 모습이 왠지 낯설고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오늘 서울숲을 산책하다 보니 봄이 오고 있음을 확연하게 실감할 수 있었다. 우선, 잔디가 있는 바닥을 보니 푸릇푸릇하게 잔디가 올라오고 있었다. 차디찬 겨울을 이겨내고 땅속에서 살아 올라오는 새 생명의 신비가 놀랍다. 아주 오래전 나보다 연배가 꽤 되시는 어느 분이 꽁꽁 언 땅 속에도 작은 생명들이 살아 있음을 말씀해 주신 적이 있었다. 새삼 내 눈에 광경에서 나의 삶에서 그러함을 느끼고 실감한다. 잔디광장(?)을 지나다 보니 큰 나무가 눈에 띈다. "이곳에 이렇게 큰 나무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결단코 새로 심은 것 같지는 않으니 참 무심하게 살았구나 하는 어처구니가 없다. 목련은 꽃 봉오리가 꽃이 필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고. 벚꽃도 사진으로 보면 티가 잘 안 나지만 실제로 보면 만개가 ..
서울숲 주변 카페 거리에는 많은 가게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도 또 생기곤 합니다. 최근 새로 생긴 가게 중에서도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서 그런지 지날 때마다 눈에 띄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동빙고'라는 빙수가게입니다. 원래 그 자리는 작은 카페였는데요. 마카롱을 판매해서 아이와 가끔 찾던 곳이 었는데 폐업을 하고 빙수가게가 새로 생긴 겁니다. 아! 단팥죽도 팝니다. 아마도 여름에는 빙수, 겨울에는 단팥죽을 주종으로 판매하려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보통 대형 카페에는 팥빙수를 팔지만 이곳 카페 거리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는 없습니다. 이 근처는 성수 젠트리피케이션 거리로 대형 업체가 입주하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근처에서 빙수 파는 곳을 몇 군데 보긴 했는데, 이렇게 빙수 전문점은 이곳이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