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동네에서 재미있는 공연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포스터인데요.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스튜디오 콘서트'입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스튜디오 301(studio301)이라는 곳은 원래 작은 아파트 단지 상가에 위치한 피아노 학원인데 주말에만 공연을 하는 스튜디오가 되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음악에 대해서 더군다나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흥미를 느껴서 김기경 씨에 대해 찾아보니 해외 유수의 음악대학을 졸업한 재원이었고 클래식 특히 피아노 연주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는 꽤 유명한 분 같았습니다. 이런 분의 공연이 작은 스튜디오에서 한다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표값이 할인하여 고작 성인 15천 원, 소인 1만 원 한다는 것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저는 클래식 음악 곡명 ..
퇴근하는 길에 가족과 저녁을 먹고 들어갈까 싶어서 원래 할머니의 레시피를 갈려고 했었죠.그런데 애기 엄마가 얼마 전에 새로 생긴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가게 이름은 난포. 분위기가 할머니의 레시피와 비슷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가게 앞에 아래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푸르디푸른 바다. 난포.짙은 바다색 만큼이나 그리운 나의 외할머니그 옛날 손녀만을 위해할머니가 차려주시던 그리운 음식 외할머니이고 손녀라고 하는 것 보니 사장님이 여성이신가요? 아니면 그냥 컨셉일까요. 어쨌든 기대를 안고 입장하였습니다. ^^ 할머니레시피에는 씀뼈국이라는 곰국 비슷한 것이 있는데 여기는 곰국이 있군요. 근데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오늘은 조금 색다른 것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식사로 전복들깨국수, 강된장쌈밥, 그리고 요리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뚝섬역 근처에 있는 라는 만두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원래는 건대 쪽이 본점인 것 같은데. 서울숲점은 직영점이라고 하는군요. 빠오즈푸는 만두가게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위치는 지하철 역으로는 아래처럼 뚝섬역 7번 출구에서 가깝고요. 서울숲 역은 사진에서는 안 나오지만 1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과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수요 미식회에 나온 맛집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손님이 꽤 있었습니다. 포장을 해서 가져가시는 분들도 꽤 있더군요. 내부는 넓지는 않았지만 깔끔했습니다. 메뉴가 간촐합니다. 이것이 바로!! 맛집의 특징이죠. 저희는 고기만두(고기 빠오즈), 삼선 만두, 훈둔면을 시켰습니다. 어딜가나 기본 메뉴를 시키는 편입니다. ㅎㅎ 그리고 아이와 갈때는 맵지 않은 음식을 ..
안녕하세요. 성수동으로 이사 온 후 서울숲이 가까워서 자주 갑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아쉬웠던 것은 코로나 19로 인해 출입이 금지된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인데요. 오늘 서울숲 공원을 가보니 반갑게도 이곳저곳 재 개장 한 곳이 많이 있더군요. 그중 제일 반가운 곳은 곤충식물원과 나비 정원이었습니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출입 명부에 이름과 측정한 체온을 적고 입장해 보았습니다. 입장 후, 제일 먼저 맞이한 식물은 선인장 들이었습니다. 각종 선인장 부터 열대 과일, 식물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개구리 종류와 작은 거북이도 있었고요. 표본 전시실에는 각종 나비뿐만 아니라 하늘소, 매미, 대벌레 등 많은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 같이 사용하는 것도 꽤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재미..
요즘 장마가 한창입니다. 기상 예보에 의하면 다음 주까지 장마가 지속될 거라고 하네요. 오늘은 얼마 전에 서울숲 공원에 갔다가 보게 된 공벌레 사진을 올려 봅니다. 여러분들은 공벌레를 아시나요? 사실 저는 공벌레는 최근에 알았습니다. 아이가 보는 자연관찰 책에서요.^^ 공벌레는 쥐며느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위기에서 몸을 동글게 말면 공벌레라고 하네요. 예전에 습기 있는 집에 살 때 자주 본 쥐며느리는 너무 징그러웠는데. 이번에 본 공벌레는 단단하게 생긴 게 조금 귀여웠습니다. ^^ 갑각강 등각 목의 쥐며느리과에 속하는 육상 갑각류. 자극을 받으면 자신의 몸을 작은 공처럼 안으로 말아 감는 습성이 있다. 몸길이는 17~19mm 정도로, 머리와 7개의 마디로 된 가슴, 5개 배로 이..
안녕하세요. 서울숲 공원에는 항상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계신데요. 의외로 안와 보신 분들도 많이 간혹 있더라고요. 그런데 어디를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주차가 불편하면 가보기가 쉽지 않죠. 처음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주차하기는 쉽나? 이걸 생각 먼저 하십니다. 2023.04.01 - [일상/여행.맛집] - 서울숲 주차 방법, 위치 정보 알려드림 ~ -2- 서울숲 주차 방법, 위치 정보 알려드림 ~ -2- 요즘 봄을 맞아 꽃이 만발해서 그런지 주말에 서울숲공원 이용객이 참 많더라고요. 동네에서 차를 가지고 나가면 관광객 차들 때문에 가까운 거리도 한참 걸리곤 합니다. 그 동네에 살다 보니 pandajeytv.tistory.com 그래서 오늘은 서울 숲 이용 시 주차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3가지 방..
해당 카페는 현재 수제 버거로 유명한 '제스티살룬 성수' 로 변경되었습니다. 1층은 피자, 맥주집이구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갤러리처럼 멋진 카페, 양옥집을 개조한 곳 오늘은 갤러리 같은 분위기의 'Cafe 성수'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은 잘 지어진 2층 양옥집을 개조해서 만들어진 멋진 카페예요. 인조잔디가 깔린 작은 마당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그곳은 항상 자리가 차있어요. 그리고 반지하 입구가 카페의 출입구입니다. 물론 안쪽에도 항상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빨간 벽돌 담에는 옛날 교회나 학교에서의 게시판 같은 게 있어요. 그곳에는 잠깐 학교라고 적혀있고 여러 가지 강좌가 적혀 있어서 이곳에서 강의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청강산업대학교라는 대학교에서 개설하는 교양수업 같은 것인가 봅니다. 카..
계절마다 시간마다 색다른 서울숲 공원 자전거 타기 좋은 서울숲 오늘은 오랜만에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해서 서울숲 공원으로 나섰습니다. 서울숲에는 자전거 타는 분 들이 아주 많습니다. 5번 출구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 대여해서 타기도 하고 따릉이를 타시는 분들도 많죠. 선선한 아침에 나간다는 것이 조금 늑장을 부렸더니 금세 시간이 11시가 다 되었군요. 조금 덥긴 한데 햇살이 너무 좋아 기분이 상쾌합니다. 햇살은 뜨겁지만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선선합니다. 아이가 보조 바퀴를 단 자전거를 타고 엄마와 저 멀리 앞서 나갑니다. 느린 산책의 정원 수국 길 지난번 저녁에 구경 왔던 마녀의 집 옆에 활짝 핀 수국입니다 이제 보니 옆에 느린 산책의 정원 수국 길이라고 간판이 붙어 있네..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