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함께]서울숲공원 큰놀이터(숲속놀이터)
- 일상/여행.맛집
- 2023. 4. 16.
서울숲 공원에서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다.
그건 바로 "놀이터"
아이들은 사실 어딜 가나 놀이터다.
긴 시간 차를 끌고 몇 박 며칠 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이들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것을 물어보면 여행지에서 잠깐의 짬에 놀았던 놀이터에서의 놀이나 바닷가에서 잠깐의 모래놀이인 경우가 많다. 그럴 바에는 뭣하러 먼 곳까지 왔나 싶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까운 곳이라도 최고인 곳이 많이 있으니 먼 곳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을 자주 가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 시절은 또 금방 지나 가니까...
오늘 소개하는 서울숲 공원 놀이터에는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 밧줄을 타고 오르는 아이들 등 많은 아이들로 사실 정신이 없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주변에 앉아서 아이들이 잘 지켜볼 수 있는 구조다.
또 좋은 점은 바로 근처에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있어 편리하고 때문에 모래놀이 하는 아이들은 열심히 물이 퍼 나르기도 한다.
이곳에서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은 더 놀다 가고 싶다며 울고 떼쓰는 아이들과 "이제 그만!" 하고 다그치는 어른의 모습이다. 부모 같아 보이는 경우도 있고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아이들에게는 이곳은 지상 낙원이다.
근처에 살고있는 우리는 보통 큰 놀이터라고 불렀는데 정식 명칭을 찾아보니 바로 "숲 속 놀이터"였다.
요즘은 키즈카페도 여러 가지 형태와 테마로 다양해지는 것 같은데 이곳은 익스트림 키즈카페 같기도 한 분위기이다. 매우 긴 미끄럼틀과 밧줄 잡고 올라가는 클라이밍 시설이 있다.
(아이들을 보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음.. )
놀이터 바로 옆에는 거대한 거인 조형물이 있는데, 이것은 예술품인데도 불구하고 놀이터 옆에 있는 탓에 아이들의 놀이 기구가 되곤 한다. 다소 위험하기 때문에 출입을 경고하고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막았는데도 올라가는 모험심 강한 아이들이 많다. 주의해야 한다.
또, 근처에 작은 토끼 사육장이 있다. 토끼가 번식력이 강해서 인지 작은 사육장에 토끼가 엄청 많았는데 다른데 보내는지 가끔 줄어들곤 한다. 주변 냄새는 매우 고약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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