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숲 곤충식물원, 나비정원 개장
- 일상/여행.맛집
- 2020. 8. 2.
안녕하세요.
성수동으로 이사 온 후 서울숲이 가까워서 자주 갑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아쉬웠던 것은 코로나 19로 인해 출입이 금지된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인데요.
오늘 서울숲 공원을 가보니 반갑게도 이곳저곳 재 개장 한 곳이 많이 있더군요.
그중 제일 반가운 곳은 곤충식물원과 나비 정원이었습니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출입 명부에 이름과 측정한 체온을 적고 입장해 보았습니다.
입장 후, 제일 먼저 맞이한 식물은 선인장 들이었습니다.
각종 선인장 부터 열대 과일, 식물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개구리 종류와 작은 거북이도 있었고요.
표본 전시실에는 각종 나비뿐만 아니라 하늘소, 매미, 대벌레 등 많은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 같이 사용하는 것도 꽤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민물고기와 도둑게, 도롱뇽 같은 것도 있었고요.
각종 곤충, 양서류, 파충류, 어류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큰 거북이도 있었습니다.
책자를 보아하니 설가타 육지 거북이군요.
-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곤충식물원인데 퀄리티가 매우 좋습니다.
밖으로 나와 나비정원을 보았습니다.
정원이 아주 예쁘게 단장되어 있습니다.
나비가 많이 있지는 않지만 흰나비, 노랑나비 작은 나비들이 날아다니고요.
나비가 태어나는 판에는 번데기 껍질이 보입니다.
모르는 줄 알았더니만 배웠는지 아이가 애벌레, 번데기 하면서 나비가 태어나는 거라고 말하네요.
곤충식물원, 나비정원 야외에도 예쁜 야외 정원이 꾸며져 있고요.
연못에 거북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까이에 편의점도 있어 구경 후
야외 탁자에서 아이들과 간단히 간식을 먹으며 곤충식물원에서 가져온 셀프 학습지를 함께 보았습니다.
※ 참고로 2층에는 휴게공간 및 전망 테크, 특별전시 공간이 있으나 아쉽게도 아직 개방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숲 공원에 유아나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오시는 분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 권합니다.
아이가 매우 즐거워 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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