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관상가 박성준의 '운의 힘'
- 유용한정보/독서후기
- 2022. 3. 9.
'운의 힘' 이 책은 무한도전에 출연했었던 관상가 박성준 씨가 집필한 책이다.
박성준 씨는 홍대에서 건축을 전공했는데 풍수에 관심을 갖게 되어 사주와 역학, 관상 등을 공부하였다고 한다. 무한도전에만 출연한 것이 아니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헌 집 줄게 새집다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였고 몇몇 영화에도 자문을 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에 관심을 갖고 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학창 시절 건축과에 진학하고 싶었던 소망이 있었던 터라 작가의 이력과 행보가 부럽기도 하고 멋진 인생을 산다는 생각도 든다. 평범한 삶이 나쁜 것도 아니 거와 모두 특별할 순 없지만 건축과를 나와 건설회사나 설계사무소를 다니는 것보다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 책은 1 Day ~ 9 Day까지 총 9개의 챕터로 되어 있는데 아주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다. 내용은 삶의 원론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매우 중요하고 살아가면서 자칫 간과하기 쉬운 것 들이라고 생각된다.
과연 운은 있는 것일까?
사실 운이라는 것은 매우 결과론적인 것이다. 지나고 보면 아쉽게 놓친 기회들 피할 수도 있었던 나쁜 일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운명처럼 겪게 되었다고 생각되는 것들 많은 것들이 지나 온 과정 속에 사실 원인 있을지도 모르고 나의 선택의 결과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인과관계 하나하나를 소상하고 명백하게 밝히 수는 없다. 그리고 그것을 단순이 운에 치부해 버리곤 하는 것 아닐까.
운이 좋다는 것은 무엇일까?
가끔 참 뛰어나고 능력이 좋은 사람 그리고 겸손하기까지 해서 대중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어느 순간 오만하며 독선적으로 변하는 과정을 본다. 그리고 언제 그랬다는 듯이 대중의 손가락질을 받는 비난의 대상이 되곤 한다. 그렇다면 결과론 적으로 그 사람의 과거의 성공은 운이 좋았던 것일까 나빤던 것일까...
그런 반면 오랫동안 한결같이 성공을 유지하고 꾸준하게 관리 하는 사람도 있다. 그 사람은 운이 좋은 것일까.
그리고 때론 우리는 누군가의 성공을 단지 운 때문이라며 평가절하하기도 하고 자신의 실패를 외부 환경 요인으로 돌려 불운을 탓하는 경우도 있다.
한때 나는 스스로 참 운이 좋다는 생각을 갖곤 했었다. 물론 특별하게 항상 좋은 일만 생겼던 것도 아니고 남들과 다르게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만은 아니다. 다만 그때는 조금 안좋은 일이 생겨도 그 일이 결국 나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왜 자꾸 안좋은 일이 생길까 하고 심각하게 고민하며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곤 했다. 결국 운을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인데 결과의 원인을 나에서 찾지 못한 탓일 것이다.
풍수 전문가 답게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조던 피터슨 교수의 '12가지 안생의 법칙'에서 주위 정리부터 하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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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쉽지만 삶의 태도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 사주 역학의 내용과 관련한 내용이지만 사실 자기 계발서에 가깝다.
성공한 사람들 운이 좋은 사람들 그리고 그 힘을 오랫동안 지속하며 관리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가까이 두고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읽어보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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