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익숙한 것과의 결별-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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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 책의 저자, 구본형 작가는 (내가 알기로는 ) 대한민국에서 1인 기업가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신 분이다.
이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전문가(물론 어떤 분들인지는 모른다.)들이 뽑은 90년대의 책 100선에 에 선정되었고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등 다수의 저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분이 삼성 SDS 멀티 캠퍼스를 통해 강의도 제작하고 했는데 온라인 강의를 통해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젊잖은 말투와 차분한 진행으로 객석에 있는 방청객의 질문을 받고 대화를 했던 기억이 난다.

46살에 직장을 나와서 명함에 스스로 변화경영 전문가라는 호칭을 적고 활동한 구본형 작가는 안타깝게도 2013년도에  고인이 되셨다.

IMF 시대에 초판을 발행한 이 책을 최근에 다시 훑어보니 시대의 흐름을 정확하게 꿰뚫는 작가의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었으며 지금에도 역시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내가 그 당시 이 책을 구입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책 제목이 주는 강렬함이 컸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 나는 현재의 나의 생활에 대해 뭔가 변화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던 같다.

하지만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에 둘러 쌓여 있다.

직장 생활을 꽤 했지만 중간중간 지금 나의 현재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것 같은 마음과 불안감이 생겼고 언젠가 새로운 일을 해야 할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은 항상 존재했다.

더구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가지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무엇인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을 갖지만 바꿀수 없는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가 힘들었다.   

또한, 나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정체된 느낌만 들고 내가 아는 누군가가 자신의 세계에서 무엇인가 성취를 이룬 것 같은 모습을 볼 때 두려움은 더욱 커졌다.   

 

현재 모습에 무엇인가 불만이 있고 변화하고 싶고 무엇인가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변화해야 한다. 

이 책은 그 변화의 출발은 현재의 모습을 진단하고 올바르게 규정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최대한 솔직하고 충실하게 들여다볼 것을 조언한다.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대적인 안정도 아니고 완전한 혼란도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이들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번영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톰 피터스는 '혼란을 통한 번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내가 전에 후기를 올린  조던 B.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도 비슷한 표현이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대략 "우리는 혼돈과 질서라는 안정 그 경계선에 서 있어야 한다. " 이런 구절이 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12가지 인생의 법칙 도서 후기에 나오지는 않음)

언제나 세상은 혼란스럽고 혼돈에 가득 차 있으나 역설적으로 세상의 현자들이 내는 목소리는 시대를 떠나 너무나도 유사하고 단순하고 명쾌하다.

pandajeytv.tistory.com/37

[독서후기]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

누가 인생의 법칙을 쉽게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분명하게 정의하고 정리해서 말하기 어렵다. 다른 누군가가 "저의 좌우명은 어떻게 되고 무엇입니다."라고 확실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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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나는 여러 가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중에 하나는 이런 것이다.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성실하게 일을 하는데 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할까? 

평생 희생하고 감내하고 하고 싶은 것을 참아가면서 일을 하는데 왜 삶은 점점 더 힘들고 어려워 질까.

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까... 

 

그리고...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부수어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나왔던 이  말은 내 머릿속을 항상 맴도는 구절이었다.

 

어렴풋이 느꼈던 감정을 최근에서야 조금 알 것 같다.

어떤 환경(여건+주위 사람)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는 하고 싶은 것이 명확하게 규정하지 못해서이고 익숙한 것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고 어려움에 처한 모든 분들의 상황의 책임이 그 당사자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노력과 행동과 시도에도 불가항력적인 불행으로 고난에 처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를 살면서 많이 보았으니까요.) 

 

작가는 새벽 4~5시 사이에 하루를 시작하며 매일 시간 정도를 자신에 대해서 사유하는 시간으로 보내라고 조언한다. 이 또한 내가 예전에 서평 한 '다산의 마지막 공부'에서도 추천하는 바였다.

 

pandajeytv.tistory.com/70 

[독서후기]다산의 마지막 공부-마음을 지켜낸다는 것, 조윤제

오랜만에 독서 후기를 올립니다. 바로 조윤제 저, '다산의 마지막 공부'라는 책입니다. 사실 최근에 본 것은 아니고 예전에 독서후기를 올렸던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과 비슷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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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도 매일 밤에 블로그를 쓰지 말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독서도 하고 공부도 하고 블로그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잘 안된다. 이 글을 서둘러 마무리 하고 내일 아침에는 한번 도전해 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이 구절도 조던 B.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비슷하게 나와 있는 구절인데.

현재의 모습에 경각심과 희망을 동시에 주는 말로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는 과거의 산물이다.

현재가 불행한 사람은 과거로 돌아가 이를 고치면 된다. (터미네이터를 예시로)

그러나 현재로 기술로는 불가능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지만 미래는 이미 일어나 있다.

우리는 지금 미래를 수정할 수 있는 현재라는 자리에 있다.

 

"불행한 미래는 지금 막아야 한다. 훌륭한 미래는 지금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다.

현재는 미래를 치유 할수 있는, 기술적으로 유일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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