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추천도서]화가 날 땐 어떡하지? - 코넬리아 스펠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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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드는 생각인데 어른이나 아이나 삶의 본질은 같다는 것입니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잔소리하고 야단치고 하지만 정작 나 자신도 잘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죠.
속으로 부끄럽기도 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ㅎㅎ 그렇다고 자녀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나도 그런데 뭘...?" 하며 지나칠 수만은 없는 것이니까요. 다만, 어느 정도 인정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죽을 때까지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사람이니까요.

화가 날 땐 어떡하지?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줄 때 사실 부끄러움이 많이 밀려왔습니다. 얼마 전에도 회사에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화를 냈고 상대와 서로 화를 내며 얼굴을 붉힌 일이 있었거든요. 결국 사과를 하긴 했지만 최근에 내 마음속에 화가 많이 쌓여있다가 폭발됨을 종종 느끼게 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며칠 전에 아이가 아는 동생한테 심하게 화를 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집을 때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나 자신이 동요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가 나는 경우

화가 나는 본질은 아이나 어른이나 동일합니다. 대게
뜻대로 일이 안 풀릴 때...
오해를 받을 때...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을 때나 타인이 원치 않는 행동을 할 때입니다.

사실 모두 내가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화가나면

정작 화를 내기 시작하면 일이 더 꼬여버립니다. 내 감정도 점점 통제되지 않고 악화되며 상대가 있다면 상대도 화가 나게 만들고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악순환이 되고 말죠.

통제할 수 있는 것 바로 나

사실 아주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내 마음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화를 참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

저는 어린 시절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던 듯합니다. 화를 내면 혼났고 그래서 화가 나는 것 자체를 부정해야 했고 참고 삭히는 것이 화를 다스리는 것인 줄만 알았던 것 같습니다.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 화가 난 감정을 알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왜 화가 났는지 알아야겠죠. 그리고 상대가 있으면 상대에게 내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청하고 말하고...

내가 누군가를 화나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화를 푸는 좋은 방법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화를 쌓아두지 말고 화를
내 마음 밖으로 보내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공통적인 것들이 이 책에 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모를 위해서도 앞으로 화낼 일이 많을 아이를 위해서도 좋은 책입니다.

최근에 아이가 신사가 모냐고 묻더군요.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화가 난다고 바로 화를 내면 안 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아빠가 화낼 때 하지 말라고 얘기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자신은 정작 신사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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