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수제버거집, 성수동 주식회사일구공(CO.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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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본... 몇 달 전부터 공사를 하고 있는 건물이 있었습니다.

위치상으로 요즘 화제가 된 곳들하고 가까이 있기도 하고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서울숲 공원 근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택시회사 모퉁이에 있는 건물인데 몇 달 전부터 전면 외관 공사를 하고 있었고 2층에는 동일한 상호의 사무실을 만들어 놓았길래 그냥 일반적인 가게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사업을 신규 준비하는 곳인가 보다 라는 생각을 혼자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최현석 셰프가 오픈한 수제버거집이라고 하더군요.

상호가 CO.190 (주식회사일구공) PARTY SHOP이었습니다.

 

최현석셰프 주식회사 190

 

이곳 주변에 유명한 곳이 좀 있습니다.

( 저는 어차피 뜨내기라는 마음으로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데도 이곳에 사는 이상 주변에 대해 자연히 알게 되더라고요. )

건너편에는 이영자가 전참시에서 소개한 달고나 차로 유명한 <ㅊa>라는 카페와 최근에 탤런트 장신영 씨가 방문한 <망중한>이라는 옷가게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면 <마크69>라는 카페가 있는데 카페를 직접 운영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건물이 가수 이정현 건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확실치 않음)

아...그리고 망중한 옆에 <에이플랫 스튜디오>장나라 주연의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를 촬영한 장소입니다.

주식회사 190, CO.190 위치

그런데 아무래도 서울숲 공원 라인의 건너편 쪽이라 조금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물긴 합니다.

 

아무튼 일요일 저녁밥을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한번 먹어 볼까?라고 생각이 들어서 주문 전화를 걸었습니다.

메뉴가 벌써 네이버에 뜨더군요. ( 일구공으로 검색해야 나옴 )

>> 일구공 메뉴 <<

 

개업한 지 이틀째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포장을 부탁했습니다.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군요. 수제 버거인데도 굉장히 빠르네요.

역시 버거는 패스트푸드인 듯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목소리가 최현석 셰프가 직접 주문 전화를 받은 것 같군요. 

 

일구공 내부

 

10분이면 나온다길래 서둘러서 집을 나섰습니다.

최현석 셰프가 많은 직원들에 둘러싸여 설명도 하고 지도도 하고 그런 분위기입니다.

직접 보니 다소 무표정한듯 하지만 친절하게 인사도 하고 일도 하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키가 190입니다. 키가 큰데 비율이 좋아서 그런지 아주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여기 올리지는 않았지만 같이 찍어준 사진을 보니 제가 엄청 작아보이긴 하네요.ㅋㅋ)
가게 이름이 190인데 기사를 찾아보니 190g의 두꺼운 패티
를 사용해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190 베이컨 치즈 버거’와 국내 최초 바삭하게 튀겨낸 팽이버섯이 들어간 ‘우마미 밤 버거’가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라는군요. 일구공으로 상호를 한 이유를 키와 190g의 두꺼운 패티, 두 가지를 중의적으로 의미한 듯합니다.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은데 약간 뭐라고 할까요?

깔끔한데 버거집 분위기 같지 않고 현대적인 느낌입니다. 

투명한 유리 테이블, 하얀 의자,  창문을 주황색 투명 시트로 한 게 독특합니다.

 

일구공 내부

 

저희는 주문한 <우마미 밤 버거><죄책감이 덜 드는 버거>, <투빅 웨지 감자 고르곤>을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주식회사일구공 포장

 

이렇게 잘 포장해주는군요. 

<우마미 밤 버거>는 바삭한 팽이버섯 튀김과 쇠고기 패티를 함께 한 버거인데 본연의 맛을 내기 위한 것인지 다른 재료는 들어가지 않았더군요. 

평소에 먹던 버거의 맛은 아니지만 독특하고 신선한 느낌은 들었습니다.

 

우마미 밤 버거

 <죄책감이 덜 드는 버거>는 토마토 슬라이스와 상추(?)가 함께 들었는데 왜 죄책감이 덜 드는 버거인가 했더니 콩으로 만든 패티를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이것 역시 좀 특이합니다.

 

죄책감이 덜드는 버거
투빅 웨지 감사 고르곤

 

감자가 매우 큽니다.

이곳 메뉴 이름은 매우 정직한 듯합니다. ㅎㅎ

 

수제버거를 많이 안 먹어서 평가를 하기는 좀 어렵지만 일반적인 버거보다는 좀 단순하면서도 일반 햄버거처럼 소스가 이것저것 들어가지 않은 것이 본연의 재료 맛을 내기 위한 것 같군요.

신선한 느낌은 들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쎄군요. ^^

자주 먹기는 부담스러울 듯합니다.
(근데 지인들에게 얘기했더니 요즘 왠만하면 그 정도 가격은 한다는 군요. ㅋ 가격은 메뉴링크 참조)

 

최현석 셰프 새로 오픈한 성수동 수제버거집 주식회사일구공(CO.190)이었습니다.

근처에 오시는 분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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