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갤러리 같은 까페, 서울숲 Cafe 성수
- 일상/여행.맛집
- 2020. 7. 6.
해당 카페는 현재 수제 버거로 유명한 '제스티살룬 성수' 로 변경되었습니다. 1층은 피자, 맥주집이구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갤러리처럼 멋진 카페, 양옥집을 개조한 곳
오늘은 갤러리 같은 분위기의 'Cafe 성수'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은 잘 지어진 2층 양옥집을 개조해서 만들어진 멋진 카페예요.
인조잔디가 깔린 작은 마당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그곳은 항상 자리가 차있어요.
그리고 반지하 입구가 카페의 출입구입니다. 물론 안쪽에도 항상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빨간 벽돌 담에는 옛날 교회나 학교에서의 게시판 같은 게 있어요.
그곳에는 잠깐 학교라고 적혀있고 여러 가지 강좌가 적혀 있어서 이곳에서 강의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청강산업대학교라는 대학교에서 개설하는 교양수업 같은 것인가 봅니다.
카페에서는 가끔 이 학교와 콜라보하여 문화이벤트를 진행하는 듯한데요.
아마도 이곳 사장님이 학교 관계된 분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해 봅니다.
맘먹고 왔는데 빈자리가 없군요. 반지하 긴 테이블의 가운데 자리를 비집고 앉았습니다. 반지하에서 지상에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창을 통해서 보입니다. 사람들이 지나가지 않는 찰나에 사진 한잔 찍어 보았습니다.
벽엔 멋진 그림들이...
양쪽에 멋진 예술 그림 같은 액자가 걸려 있어서 마치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냅니다. 사진 속 보이는 그림 아래에는 편한 소파 자리가 있는데 그곳은 한번 자리를 차지하면 오랫동안 비우지 않을 것 같은 자리더군요.
그날도 한쌍의 연인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팥빙수랑 청포도 에이드(?) 그리고 카모마일을 시켰어요. 팥빙수가 1만 원, 청포도 에이드가 6,000원 , 카모마일이 5,0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멋진 분위기에 가격이 꽤 비쌀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다른 카페의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비싸지는 않은 것 같군요. 더군다나 꽤 멋진 분위기를 생각하면요.
팥빙수는 연유보다는 미숫가루가 듬뿍 들어간 빙수였습니다. 달지 않아서 저는 좋았아요.
청포도 에이드는 작은 포도 알갱이가 꽤 들어 있군요. 맛은 그냥 예상되는 바로 그 맛입니다.
쿠키 두개를 서비스로 주는군요.
그런데 저랑 같이 간 아이 엄마는 연유가 안 들어가서 별로라고 하네요.?
역시 맛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아들과 저랑 맛있게 싹싹 비웠습니다.
오랜만에 팥빙수를 먹는데 개인적으로 팥빙수는 숟가락으로 비벼가며 빙수를 녹여서 떠먹는 게 저는 맛있는 거 같아요.
반면에 아이 엄마는 빙수 그대로 떠먹는 게 좋다고 하는군요.
카페 성수 메뉴예요. 맥주도 팝니다.
집에서 가까우니 나중에는 사람이 없을 때 들려서 이곳저곳 둘러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너무 손님들이 너무 많은 것이 흠이었네요.
왜냐하면 자리 있나 보러 둘러보고 가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이상 분위기 좋은 카페 성수였습니다.
서울숲에 오시는 분은 꼭 한번 들러 구경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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