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여수 여행 중 마지막 날의 일정인 향일암을 먼저 올려 봅니다. 저는 세계엑스포공원 근처에서 숙박을 했는데 돌산읍에 있는 향일암까지 자차로 40분 정도 걸렸던 듯합니다. 지나가는 길에 시내버스를 보았는데 출발지에서 보았던 111번 버스가 향일암을 가더군요. 향일암 주차장은 2층 건물로 매우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주차장을 나와 향일암 방면으로 가는 길은 사진으로 보면 별로 가파르게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매우 경사가 심했습니다. 다만 그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았죠 아이들이 있고 일행이 많아 소개글을 자세히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후에 찾아보니 향일암을 644년 신라시대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나오는군요. 통일신라가 되기 전인 듯한데 이곳은 백제의 영토가 아니던가요? 지도로 보면 경상도와 전라도의..
성수동 서울숲 근방 카페거리를 지나다 보면 울창한 나무가 있는 분위기 있는 벽돌집이 있습니다. 식당인데 저녁식사 시간대나 주말에는 언제나 대기줄이 있어 그냥 지나치곤 했죠.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사람이 좀 적어 보이더라고요. 오늘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예약을 안 했다고 밖에서 테이블링을 하고 대기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기 중에 메뉴판을 주셔서 메뉴판을 보고 먹을 음식을 골랐습니다. 그러던 중 바로 입장하라고 연락이 왔는데요. 빈자리가 있는데 대기하라고 했다고 툴툴댔는데 굉장히 미안해집니다. 여기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원 매뉴얼이라고 해야 할지 시스템이라고 해야 할지 고객을 대하는 말투나 태도가 상당히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은 듯합니다. 2층으로 ..
1. 평창, 봉평 ☆☆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목장, 작은 동물원, 알파카 카페 [국내여행]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주주파크 방문 후기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주주파크 방문 후기 4/25 일 평창에 있는 대관령 양떼 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양을 방목하는 첫날이라고 하네요. 대인 6,000원 소인 4,000원인데 48개월까지 무료입장 pandajeytv.tistory.com [국내여행]알파카 카페 평창 마추픽추 -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 안녕하세요. 이번에 평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창을 갈 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마추픽추'라는 카페인데요. 그곳은 알파카를 키우고 있는 테마카페입니다. pandajeytv.tistory.com ☆☆ 사진 찍기도 좋고 ..
아이 유치원 하원길 오늘은 좀 다른 길로 돌아 돌아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가보고 싶은 놀이터가 있다는 겁니다. 친구와 놀기로 했다고 해서 부랴부랴 갔는데 친구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실망한 아이와 함께 조금 놀아주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성수역과 뚝섬역 사이로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면서 이곳저곳 음식점이나 카페를 구경하면서 걷고 있는데 갑자기 여러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장소를 보았습니다. 그곳이 바로 디올 스토어더군요. 크리스찬 디올 성수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map.kakao.com 전 명품이라고는 1도 모르는 접니다. 그런데 최근 어떤 분이 디올 셔츠를 입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죠. '아. 이게 디올...' '사람들도 많고 연예인 차량인가.? 그리고 다이어리를 든..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5월에 다녀온 금호산 유아숲체험원에 대해 포스팅할까 합니다. 우선, 조금 아쉬운 것은 입구에 표기된 정직 명칭은 '금호산 유아숲체험원' 인데요. 각종 포털에서 검색할 때는 ' 금호산 유아숲체험장' 으로 검색해야 나온다는 것입니다. 체험장에서 안내, 지도 등의 표기도 곳곳에 체험원과 체험장이 혼용되어 있었는데요. 같은 뜻이지만 명칭인 만큼 명확하게 통일해서 표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의 위치는 응봉근린공원(금호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옥수역에서 성동 12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방송고등학교.남산타운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였고 구립금옥어린이집 옆 도로로 가서 도서관 쪽으로 올라갔는데요. 위 지도의 붉은색 표시처럼 어린이집 사잇길로 올라가도 됩니다. 금호산 유아숲체험원 입구입니..
안녕하세요. 오늘(금요일 저녁)은 서울숲 4번 출구와 뚝섬역 사이에 있는 버섯집이라는 식당을 가보았습니다. 버섯집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9-10 map.kakao.com 이전에 몇 번 가보았는데 대기줄이 길어서 다른 식당을 이용하곤 했었습니다. 오늘은 평일이고 저녁 식사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한번 가보자 했죠. 저희는 버섯생불고기전골을 주문했습니다. 공깃밥 가격은 1,000원으로 별도로 받더군요. 여러가지 버섯들을 제법 푸짐하게 줍니다. 근데 전골인데 냄비에 끓이는 전골은 아니고요. 황동불판(황동으로 만든 볼판)이라는 불고기 판에 가운데 부분은 불고기를 가장자리에는 육수와 버섯을 채워줍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녀 보지 않아서 그런지 이런 컨셉은 처음 보는 듯합니다. 버섯은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목..
서울숲 주변 카페 거리에는 많은 가게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도 또 생기곤 합니다. 최근 새로 생긴 가게 중에서도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서 그런지 지날 때마다 눈에 띄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동빙고'라는 빙수가게입니다. 원래 그 자리는 작은 카페였는데요. 마카롱을 판매해서 아이와 가끔 찾던 곳이 었는데 폐업을 하고 빙수가게가 새로 생긴 겁니다. 아! 단팥죽도 팝니다. 아마도 여름에는 빙수, 겨울에는 단팥죽을 주종으로 판매하려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보통 대형 카페에는 팥빙수를 팔지만 이곳 카페 거리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는 없습니다. 이 근처는 성수 젠트리피케이션 거리로 대형 업체가 입주하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근처에서 빙수 파는 곳을 몇 군데 보긴 했는데, 이렇게 빙수 전문점은 이곳이 유일..
최근 몇 년간 강원도 여행을 자주 왔는데, 주로 속초, 강릉, 평창이었죠. 그중에 강릉을 오게 되면 꼭 한번 들르는 곳이 안목해변입니다. 그런데 사실 안목해변을 찾는 이유가 주로 소문난 커피집에도 가볼 겸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풍경에서 차 한잔 마시기 위함이었는데요. 이번에 안목해변을 가보고 정말 새로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너무 바닷물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이 평소 동해바다에서 느끼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동해 바다가 깨끗하긴 합니다만 푸른 바다 하면 제주도 해변인데, 이번 안목해변에서의 느낌은 강하고 거친 동해 바다라기 보다 마치 제주도 해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제주도 바다도 거칠 때는 너무 거칠지만요. 안목 해변의 푸른빛을 보고 드는 순간적인 느낌이 그랬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