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복날 수원 광교산 '하늘아래'에서 오리 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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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중복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수원 광교산 근처에 있는 '하늘아래'라는 백숙집을 다녀와서 소개할까 합니다.

수원 광교는 신도시로 뜨는 지역이라 들어 봤는데 광교산은 사실 오늘 처음 들어 봤습니다.

찾아보니 광교산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와 용인 수지구에 걸쳐 있는데 높이가 582m의 산이라고 하는군요.

생각보다 높은 산인 것 같습니다. 백두대간 백운산과 청계산을 이어주면서 수원과 용인을 아우르는 산이고 합니다.

알고 보니 등산객도 꽤 많이 찾는 산이라고 하니 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많이 아실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늘아래'로 가는 길에는 꽤 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있었고 도로 양쪽 길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았습니다. 도로를 따라 한참을 들어가다 보니 거의 막다르다 싶을 정도로 산 밑에까지 가서 식당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하늘아래'입니다.

 

그리 높은 지대는 아닌 것 같은데 아래 주차장 쪽에서 건물을 찍으니 정말 하늘 아래에 있는 집처럼 사진에 보이더군요.

하늘아래
하늘아래 식당 전경

외관상 주차장이 넓어 보이지는 않았는데 실제로는 주차장이 효율적으로 되어 있어 꽤 많은 차들을 주차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주차장 위쪽 간판 위쪽에는 단체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시설이 있었고요. 본관 옆에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야유회 같은 단체 손님이 꽤 되는지 테라스 뒤쪽으로 올라가면 족구장도 갖춰져 있습니다.

저희는 2시가 넘어서 갔는데 복날이라서 그런지 꽤 많은 손님들이 찾았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손님이 슬슬 빠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늘아래

메뉴를 보니 백숙 종류뿐만 아니라 훈제나, 로스 등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어른 6명 아이 3명인데 한방백숙을 오리로 2개 예약을 했습니다.

하늘아래
메뉴판

능이버섯 백숙보다 1만 원 저렴한데 여기에 들어간 버섯이 매우 생소하더라고요.

( 아래 사진 미색의 버섯, 젓가락으로 집은 것 )

마치 해파리 냉채나 양장피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라주시는 분께 여쭤봤더니 '꽃송이 버섯'이라고 하더군요.

꽃송이 버섯 다들 들어 보셨나요?

저는 오늘 처음 봤습니다. 젓가락으로 집으니 매우 미끌미끌합니다.

향이나 맛은 강하지 않고 먹어보니 식감은 아작아작합니다.

저는 버섯을 꽤 좋아하기 때문에 처음보는 버섯을 먹어 보는 재미도 좋았습니다.

하늘아래
하늘아래

꽃송이 버섯은 여름에 고산지대 침엽수 죽은 나무나 그루터기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항암효과도 있고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과 면역력 향상에 꽤 좋다고 합니다. 먹을 수 있는 버섯은 대부분 항암효과, 면역력에 좋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국물이 따로 소금을 낳지 않아도 간간하고 매우 진국입니다.

저희는 양이 많지 않아서 겨우 다 먹었는데 보통 어른 3명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백숙을 다 먹고 나서 죽을 끊여 먹는 것 또한 별미라 빼먹을 수 없지요.

아마도 수수와 녹두를 넣은 죽인 듯합니다.

죽을 먹으니 속이 개운하네요. 오늘 든든히 몸보신했습니다.

하늘아래

밥이 보약이라고 하던데...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각자에 맞는 음식 맛있게 드시고 더운 여름 한철 거뜬하게 나시길 바랄게요~ ^^

 

▶ 하늘아래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천로 144-20

전화번호 : 031-257-0204, 영업시간 : 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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