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파바로티에서 트바로티로. 미스트롯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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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파바로티 김호중의 색다른 변신

미스트롯 김호중
트바로티 김호중

 

안녕하세요. 꿈꾸는 판다 J입니다. 


오늘은 요즘 미스터 트롯이라는 방송에 출연해서 탑 4위를 수상한 김호중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제가 가요 프로그램이나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누군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상파든 종편이든 예능프로그램에 어찌나 자주 나오던지 요즘 대세인 듯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예전에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성악을 하던 분이라고 그러네요. 그리고 그때 화제가 돼서 한석규, 이재훈 주연의 파바로티라는 영화로 제작까지 되었던 실제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스타킹에 출연한 장면이 언뜻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파바로티라는 영화는 극장에서 보지는 않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도 않았지만 텔레비전에서 자주 방송하는 영화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생 조폭 두목이 음악 스승을 만나게 되고 콩쿠르에서 수상하는 이야기 이죠. 실제로 김호중 씨는 부모님의 가출로 할머니와 살면서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렸다고 하고요. 할머니의 소천을 계기로 음악을 하게 됐는데 좋은 스승님을 만나 김천예술고에 진학하게 됩니다. 또 스타킹 출연을 계기로 국내 대학 진학하려다가 후원으로 받아 독일 유학을 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성악하던 친구가 갑자기 트로트라...
본인에 말에 의하면 유학시절에도 힘들게 생활했지만 다녀온 뒤에는 막상 활동 무대가 없어 생활고를 겪었다고 합니다. 결혼식 등 작은 무대에서 하루하루를 버티었다고 하는데요. 트로트는 그에게 새로운 소득원이 될 뿐만 아니라 타고난 끼를 즐겁게 발산할 수 있는 통로가 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성악가에서 트로트 가수로의 변신은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추세가 멀티플레이어인 것을 생각한다면 요즘 트렌드에 맞는 인물인 듯합니다.  
김호중 씨를 보며 떠올린 역사적인 인물이 있습니다. 

 

큰 성공은 오히려 척박한 환경에서 온다.

좀 거창하지만 바로 칭기즈칸입니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

칭기즈칸의 명언입니다.

 

미스트롯 김호중
칭기즈칸

앞으로의 미래는 관리에 달렸다.

어린 시절부터 척박한 환경에서 스스로 개척하고 살아와서 그런지 방송에서 보이는 김호중 씨도 나이에 비해(91년생 현재 나이 만 28세) 성숙해 보이는 말투와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김호중 씨가 소속사 문제로 여러 곳과 좀 구설이 있군요. 원래 잘되려는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꼬이기 마련입니다. 또한 지금껏 살아온 길이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다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음악의 길로 들어오면서 어두운 세계를 떨쳐냈듯이 크게 성장하려면 사사로운 감정보다 올바른 곳을 과감히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순간의 금전보다 정도에 따라 행동하다 보면 곧 트롯 천하를 지배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직 창창한 청년 김호중의 앞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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