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추천도서]이거 얼마예요? - 밝은 미래, 최혜영 글
- 유용한정보/독서후기
- 2022. 6. 26.
요즘 어디를 가서 무엇을 살 때에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니 아이가 돈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필요한 게 있으면 카드를 주고받거나 카드를 찍으면 다 되는 줄 압니다.
또, 온라인 커머스를 많이 이용하다 보니 필요한 물건은 택배 아저씨가 산타클로스처럼 가져다주는 줄 알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아들은 돈이 필요할 때는 지나가다 뽑기를 할 때나 어쩌다 오락실에 가게 되었을 때 정도입니다.
그래도 물론 돈에 대해서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돈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설명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이거 얼마예요?'라는 책은 체계적으로 돈에 대해서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 밝은 미래, 최혜영 저 -
'3~7세용 우리 아이 척 유아 경제 동화'라고 쓰여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초등학교 2~3학년이 봐도 좋을 듯합니다. 우리 아이가 7살(만 6살)인데. 조금 어려워하더군요. 솔직히 과연 3살에 저런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 싶더군요. 이해한다면 영재나 천재 아닐까요.?
물론 아이들 마다 배경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요. 허기사 최근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니 요즈음은 초등학생들도 주식을 하고 펀드를 하는 것을 보면 3살에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여튼 이 책은 총 8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화폐단위부터 물물 교환, 교환 가치, 물건 값 계산, 가격 책정, 교환가치, 합리적인 물건 구매, 월급 등 매우 많은 이야기가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논리적인 순서에 진행됩니다.
간단해 보여도 제가 그냥 설명하자면 쉽지 않은 것들인데. 이야기로 구성되다 보니 아이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다만, 읽다가 가끔 이해를 하는지 물어보면 고개를 끄떡이긴 했는데 다 이해하기는 어려워하는 듯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책을 읽고 완벽하게 내용을 다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 권에 책에 위 8편의 내용이 한꺼번에 읽기에는 조금 분량이 많아 보여서 꼭 한 번에 읽히기보다는 8편의 이야기를 몇 편씩 나누어 읽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또 한편을 읽고나서 아이와 책의 내용에 대해서 생각을 이야기 하다 보면 개념을 익히는데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요즘 경제 교육을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화폐에 대해서 알아보고 화폐의 기능과 재화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여주고 얘기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좋은 책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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