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카페]모리셔스 브라운 with 울트라 V
- 일상/여행.맛집
- 2020. 10. 1.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 첫날입니다.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계신가요?
오늘은 지나가다가 우연히 동네에 새로 생긴 카페를 보아 방문해 보았습니다.
바로 모리셔스 브라운(Mauritius Brown)이라는 카페였는데요. 프랜차이즈 카페인가 본데 저에게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였습니다. 조금 멀리서 보았을 때 검은색 사람 얼굴이 있어서 처음에는 헤어샵인 줄 알았죠.
가까이 다가서고 나서야 카페임을 알아차렸습니다.
찾아보니 모리셔스라는 아프리카 국가가 있고요. 얼핏 들어 본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이곳은 모리셔스에서 생산하는 흑당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프리카 어린이의 모습을 C.I 에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카페에 화장품 같은 것을 전시해 놨더라고요.
울트라 브이(Utra V)라는 회사의 제품인데 궁금해서 직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하... 모리셔스 브라운이라는 프랜차이즈 회사가 울트라 브이라는 화장품 회사와 합병을 하였다고하는군요.
좌석은 2층에만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요.
2층에도 역시 화장품이 전시되어 있고 모니터에서는 개그맨 박수홍 씨가 연속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 회사 엠플 제품을 매일 세 방울씩 사용한다고 하네요.
보니까 단순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판매도 하는 듯합니다.
지금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커피빈에서 현대자동차와 콜라보하여 차를 전시하고 그곳에서 계약도 하고 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화장품을 파는 카페는 처음 보네요.
가격은 자세히 안 보았습니다. ㅎㅎ
하지만 오픈 이벤트로 샘플을 주어서 2개 챙겼죠.
10개 적립하면 앰플 2개를 준다고 하네요.
2층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군요.
큰 테이블과 둘레에 작은 테이블이 여러 개 있었는데요. 생긴 지 얼마 안돼서 페인트인지 나무 제품의 니스 냄새인지 석유 냄새가 좀 나서 환기를 시켰습니다.
카페에 가면 저는 항상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아기 엄마는 카페라떼를 먹는데요.
아이가 먹을게 마땅치 않군요. 마카롱을 파는데 오늘은 품절...
보통 프랜차이즈 카페를 가면 뽀로로 주스 같은 어린이 제품이 있는데 이곳은 없어서 에이드를 시킬까 하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핫초코를 시켰습니다.
직원 분이 센스 있게 아이가 먹기 좋은 온도로 맞춰 주었습니다.
그런데 초콜릿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핫초코가 맘에 들었나 봐요.
빨대로 순식간에 먹더니 3분의 1 가량 남은 잔을 들고 원샷을 해버리는군요.
가격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메리카는 오픈 이벤트로 1,500원인가에 판매하고요. 카페라테와 핫초코는 4천 원대였습니다.
커피맛은 진한 향은 아니고 은은한 깔끔한 맛이 더라고요. 나름 괜찮았습니다.
울트라 V를 검색해보니 연관검색어로 상장 이런 것도 나오는데 저한테는 생소하지만 좀 유망한 회사인가 봐요? 하지만 아내도 잘 처음 들어봤다고 하더군요. ㅎㅎ
화장품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겸사겸사 들려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위치는 뚝섬역 5번출구 쪽입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일상 > 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역맛집]부산미도어묵-빵집인가? 오뎅집인가? (0) | 2020.10.06 |
---|---|
[성수동맛집]강남면옥 성수점 갈비탕 (0) | 2020.10.03 |
서울숲 공원 꽃사슴 보고 한강 자전거길 따라 수도 박물관까지(feat 생태숲) (6) | 2020.09.27 |
[맛집]서울숲 젤라또 & 아이스크림- 글레이셔 박, Glacier park (8) | 2020.09.15 |
[구리맛집] 안다미로스시에서 점심특선으로 런치초밥 (4) | 2020.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