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할 때... 어느 날 하원길에 아이가 말하더군요. 간식 먹다 우유 쏟아서 울었다고요. 왜 울었냐고 물으니까... 형, 누나들이 쳐다봐서 울었다고 하는 겁니다. 순간 어떻게 말할까 하다가 위로한다는 마음에 "그건 부끄러운 게 아니야~"라고 하고 "누구나 실수한다. 엄마, 아빠도 실수한다."라고 말해줬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 드시나요?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 지나고 난 뒤 아이에게 해준 저의 말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거예요. 다음에 이런 경우가 있다면 먼저 이렇게 말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아... 그랬구나. " "우유를 쏟고 싶지 않았는데, 쏟아서 형, 누나들이 쳐다보는 것이 부끄러웠구나? 아빠도 실수하고 싶지 않은데 실수하면 ..
자녀 교육의 있어서 아버지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 감정코치- ' ( 존 가트맨 지음, 남은영 공저 및 감수, 한국경제신문 ) 제6장 '아버지, 그 특별한 이름'에서 자녀 교육에서의 아버지의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아버지의 영향력 심리학자들은 자식을 키우는데 아버지의 활동이 아주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수많은 연구에서 아버지가 아이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참여하는 것이 아이의 행복에 많은 기여를 한다는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아버지 없이 자란 아이들이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는데, 꼭 아버지가 없다는 것은 물리적인 부재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부재까지 포함할 ..
1. 매사에 흥미를 갖고 좋아하는 힘을 키운다. 부정적인 사고는 이해력, 사고력, 기억력 등의 뇌 기능이 잘 작동하지 못하게 한다고 하는데요. 무엇이든 해보려고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때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겠죠. "성격이 어둡다.'라는 것은 자신을 지키려는 자기 보존 본능이 너무 강해 매우 신중해진 태도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태도도 대상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싫어하는 사람이 말하는 것은 하기 싫고 좋아하는 사람이 말하는 것은 하고싶게 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선생님에게 혼나거나 해도 선생님을 좋아할 수 있도록 선생님의 장점을 잘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2.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감동해서 듣는다. 마음을 움직이면 판단력이나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고찰. 그리고 관찰과 대화의 중요성.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옛 성인의 말이 있다. 그만큼 무엇을 배울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야 더 쉽게 배울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부모가 공부하는 자녀에게 즐겁게 해라.라고 강조한다고 마음대로 되던가. 보통은 잘하는 것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것을 잘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될 확률은 높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가 무엇을 잘하면 으레 그것을 좋아한다고 섣부른 판단을 하곤 한다. 그리고 그것을 기정사실화 하고는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려는 욕심을 부리게 된다. 아이가 기대보다 잘하는 모습이 보이면 남들에게 자랑도 하고 칭찬도 하게 되는데 지나치면 아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홈스쿨링의 교재 샬롯 메이슨 교육법 캐서린 레비슨 지음, 임신희 옮김, 출판사 꿈을 이루는 사람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 알게 되었는데 홈스쿨링을 하는 가정에서 샬롯 메이슨 교육법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가 보다. 영문 위키 백과 및 도서의 저자 소개에 따르면 샬롯 메이슨(1842~1923) 은 영국의 교육자이고 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면서 가정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철학과 체계, 이론을 정립했다. 이후 가정교사로서 자신의 이론을 실제 적용했다고 한다. 샬롯 메이슨은 생태 교육에 중점을 뒀으며 이론의 기초는 성경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샬롯 메이슨이 집필한 총 6권의 "샬롯 메이슨의 살아있는 교육'이라는 세트가 있는데, 1. 가정교육, 2. 부모와 자녀. 3. 학교교육, 4. 우리 자신, 5. 성품훈련..
힘든 육아 기왕이면 즐겁게, 하지만 알고보면 즐겁게 할 수 있다. 육아는 힘든 과정이다. 없는 집안 살림에서 삼 남매를 시집 장가보내고 이제는 성인이 된 손주까지 둔 나의 어머니는 "아이고. 힘들긴 뭘 힘들어. 너희들은 거저 키웠지. 남들처럼 뭘 해준 게 있나."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볼 필요 없이 그간 과정에서 고난의 시간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싶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태교, 양육의 방법, 교육이론, 학습법 등에 관심이 많고 그에 관한 책이나 강연, 강의들도 많다. 예를 들어 프랑스식 육아법, 몬테소리 교육, 유대인 교육법, 자기 주도 학습법 등은 관심 없는 사람들도 여러 번 들어봤을 만큼 유행했고 관련 책은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가 될 정도다. 요즘에는 특히 뉴미디어의 확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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