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아이의언어, 아이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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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표현력이 서툰 아이, 진짜 속내는 무엇인지 파악해보자.

표현력이 떨어지는 아이
아이가 이유 없이 떼를 쓰네요.

하루는 퇴근하고 돌아왔더니 아들이 괜히 심통을 부립니다.
"아빠 가! 아빠 도로 나가~"
영문을 모르고 웃으며 왜 그런지 물었지만, 아빠의 마음도 떨떠름합니다.
왜 기분이 안 좋을까? 무슨 일이 있었을까... 내가 뭘 서운하게 했나? 많은 생각을 하는 도중, 아이는 울음을 터트립니다.
크게 야단을 치지는 않았는데 무엇이 그렇게 서운한지 서럽게 울었습니다.
아빠에게 오지 않겠다고 했지만 울음을 터트리곤 안겨서 펑펑 울고 나서야 기분이 풀린 듯하네요.

 

생각지도 못한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드디어 오늘 이유를 알았습니다.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 오니 아이가 TV를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작은 목소리로 "아빠 가~" 그러는군요.
그래서 "아빠한테 가~라고 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라고 말하는 순간 밥 먹을 준비 하라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군요. 그때 바로 그 순간의 아이의 표정에서 마음을 보았습니다.
요즘 밥 먹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아빠의 퇴근은 곧 밥 먹을 시간이 었군요.
"너 지금 밥 먹기 싫구나? 배가 안 고파?"라고 물으니 어떻게 알았지?라는 표정으로 살짝 고개를 끄떡입니다.
"아빠가 없어도 시간이 되면 밥을 먹어야 돼... 지금 배 안고프면 조금만 먹자..."
아빠의 퇴근이 기다려지는 방법을 찾아야겠군요.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도 가끔 자기의 의도를 드러내지 않고 간접적으로 표현하곤 합니다. 아빠 가라는 말에 다소 서운했던 마음이 조금 미안해지면서도 밥 먹기가 그렇게 싫었나 걱정이 되는군요.

사람에 따라서 직설적인 사람도 있고 직접 표현하지 않는 사람도 있듯이 경우에 따라 아이들도 본인의 심중을 숨기고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차분히 아이가 왜 그럴까 생각
해 보면 의외의 이유에서 비롯된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속마음에 관심 기울여 봅시다.

이유를 알면 조금 이해가 갑니다.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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