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뚝섬, 성수 서울숲 맛집 윤경양식당 2 => 찬성면옥
- 일상/여행.맛집
- 2020. 5. 25.
최근에 이곳을 갔는데 코로나19의 여파인지 아쉽지만 문을 닫았고 그 자리에 냉면집이 생겼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꿈 PD 제이입니다.
오늘은 성수동 뚝섬역 건너 서울숲 맛집 윤경양식당2를 다녀왔습니다.
윤경양식당2은 갈비골목 대성 갈비 근처에 위치합니다. 원래 가까운 큰길 건너편 쪽에 윤경양식당이 있는데 그곳이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그 집주인 또는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곳을 온 이유는 맛있게 보이는 새우튀김을 먹기 위해서예요. 사실 윤경양식당을 가보지는 못했는데 분점을 먼저 오게 되는군요.
메뉴는 비프스테이크 정식과 토마토치즈 함박스테이크 정식을 시켰습니다. 단품에도 전식으로 수프는 나오는 데 정식을 시키면 새우튀김 1개 + 샐러드 + ( 식사 시의 탄산음료 또는 차 , 커피)를 줍니다. 새우튀김을 시키면 3마리 8천 원입니다. 따뜻한 차도 마시고 싶고 새우튀김도 주는 지라 정식을 시켰습니다.
수프의 맛은 오뚜기 수프와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다만 약간 묽고 당근 조각과 올리브 오일 몇 방울이 첨가되어 있군요. 오늘의 수프인데 다른 날은 다른 수프가 나올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수프는 양송이 수프나 브로콜리 수프입니다.
샐러드는 신선한 아채가 골고루 담겨 있었어요. 콘셉트인 옛날 경양식집과는 다소 다르게 옛날에 보지도 못한 야채와 오리엔탈 드레싱이 적당히 뿌려진 샐러드였습니다. 미리 받을 건지 물어보고 준 녹차는 상당히 구수한 풍미를 느꼈어요. 마치 오래된 호텔방에 비치해 논 이름 모를 브랜드의 차 같은 분위기였죠. 커피도 예상치 못하게 티백에 담겨서 나왔어요. 처음엔 가벼운 느낌이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는 커피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윤경양 정식을 시키면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 새우튀김 등이 모둠으로 나오는데 정식에는 새우튀김이 나오는지라 비프스테이크와 토마토 치즈 함박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스테이크에는 식사로 빵을 함박스테이크에는 스파게티 면을 골랐습니다.
둘 다 감자 샐러드, 당근, 호박, 가지 구이를 곁들었고요. 기본 반찬으로 깍두기와 단무지가 나왔는데 옛 경양 식당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군요.
토마토 함박스테이크의소스는 스파게티 면과 먹기에 적당했어요. 돈가스를 먹어 봤어야 하나? 비프스테이크를 먹으니 옛날 경양식 맛은 좀 덜했어요. 음 그냥 평범한 스테이크 맛, 함박스테이크도 촌스러운 맛은 아니군요.
빵은 일반적인 모닝 빵보다는 풍부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참. 원래 아들이 새우튀김이 먹고 싶다고 해서 간거였는데. 새우튀김은 샐러드 나오고 나왔어요. 아들이 2개를 다 먹어서 작게 자른 한 조각을 먹어 봤는데 금방 튀긴 신선한 새우의 맛이 일품이군요.
본점이 아니라서 그런지 토요일 점심식사 시간인데 만석은 아니었어요. 보통 이근처 식당들이 이 시간에 줄지어 대기하고 있거든요. 다른 식당과 달리 테이블이 꽤 있어서 그럴 수도 있고 2층이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날은 모르겠으나 오늘은 적당히 차있는 손님에 대기 없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이네요. 음식값에 800원을 다 붙인 이유는 모르겠으나 샐러드와 차를 포함한 가격으로는 적당해 보이고 이 동네 가격으로는 비싼 편은 아니군요. 전반적으로 재료는 상당히 신선해 보입니다. 옛날 경양 식당처럼 촌스러우면 어떨까 싶네요. 오므라이스나 생선가스 같은 것도 팔고요. 감자튀김 같은 것도 곁들이면 어떨까요. 기사 식당 같을까요? 옛날엔 거의 가지 못했던 경양식집을 추억해 봅니다.
- 소소한 한줄평 : 분위기는 올드, 맛은 클래식, 식재료는 프레쉬
관련글
2020/07/18 - [유용한정보/알아두면쓸모있는잡학] - 서울숲 주차 방법 및 위치 정보 알려드려요~
2020/07/06 - [일상/여행.맛집] - [맛집]갤러리 같은 까페, 서울숲 Cafe 성수
2020/06/29 - [일상/여행.맛집] - [맛집]서울숲 공원 할머니의 레시피, 갤러리아포레
2020/06/22 - [일상/여행.맛집] - [아이와가볼만한곳]브릭캠퍼스(Brick Campus) 서울
2020/06/21 - [일상/여행.맛집] - [서울여행&맛집]서울숲 공원 정오, 갤러리아 포레서 점심 식사
2020/06/14 - [일상/여행.맛집] - [국내여행]서울숲 공원 저녁 산책, 마녀의 집을 찾아서...
2020/06/07 - [일상/여행.맛집] - [맛집]분위기 좋은 돈가스집 뚝섬역 '윤경' - with 메밀소바
'일상 > 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맛집]분위기 좋은 돈가스집 뚝섬역 '윤경' - with 메밀소바 (0) | 2020.06.07 |
|---|---|
| [국내여행]평일 대낮 혜화동 창경궁 산책 (0) | 2020.06.06 |
| [맛집]뚝섬역, 서울숲, 성수동 맛집 중식당 JEJE 제제 (0) | 2020.05.17 |
| [맛집]서울숲, 성수동 맛집 낙원테산도 (0) | 2020.05.03 |
| [국내여행]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주주파크 방문 후기 (0) | 2020.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