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벌레, 자연 생태 학습이 별거 있나요?? - 서울숲 공원에서
- 교육
- 2020. 7. 31.
요즘 장마가 한창입니다.
기상 예보에 의하면
다음 주까지 장마가 지속될 거라고 하네요.
오늘은 얼마 전에 서울숲 공원에 갔다가 보게 된
공벌레 사진을 올려 봅니다.
여러분들은 공벌레를 아시나요?
사실 저는 공벌레는 최근에 알았습니다.
아이가 보는 자연관찰 책에서요.^^
공벌레는 쥐며느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위기에서 몸을 동글게 말면 공벌레라고 하네요.
예전에 습기 있는 집에 살 때
자주 본 쥐며느리는
너무 징그러웠는데.
이번에 본 공벌레는 단단하게 생긴 게
조금 귀여웠습니다. ^^
< 공벌레는 누규?? >
갑각강 등각 목의 쥐며느리과에 속하는 육상 갑각류. 자극을 받으면 자신의 몸을 작은 공처럼 안으로 말아 감는 습성이 있다. 몸길이는 17~19mm 정도로, 머리와 7개의 마디로 된 가슴, 5개 배로 이루어져 있다. 몸색은 어두운 갈색이거나 회색이다. 그늘지고 습한 곳을 좋아한다.
다리는 총 14개
- 출처 : 다음 백과 -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서울숲 공원에 갔는데
아들이 다급하게 외칩니다.
"아빠! 이거 공벌레 아니야?"
크기가 어른 새끼손톱 만한 것을 어떻게 봤을까요?
확실치 않아서 살펴봅니다.
손으로 톡 건드리니 뒤집혀서 몸을 둥글게 말려고 하는 게 공벌레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완전히 공처럼 말은 상태를 찍으려는 순간 아들이 건드려 버렸군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 맨 오른쪽 사진은 다음 백과 캡쳐입니다. 근데, 현실 속 공벌레는 웬만하면 잘 안 말더라고요.
혹시? 너 쥐며느리냐? )
다시 정신을 차린 공벌레는 도망치기 시작하여
돌 틈 이끼 사이로 도망칩니다.
다 보이는데 자기 딴엔 저기 있으면 안 보이는 줄 아나 봅니다.
구석에 들어가 버렸는데 더 이상 갈 곳 없습니다.
그냥 놓아줍니다.
다시 아이의 시선을 잡은 건 개미집입니다.
비가 올 것 같아서 인가요...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아빠! 이거 개미집 아니야?
개미 : "맞아! 우리 집인데 왜? 왜! 문제 있니?"
개미가 다급하게 서두릅니다.
"아빠~ 얘네 집인가 봐~"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잠자리들이 저공비행 중입니다.
잠자리를 손으로 잡겠다고 뛰어 봤자 소용없지요.
마지막 갑자기 음악수업으로
피아노 한번 쳐보고 마무리합니다.
서울숲에는 다양한 꽃들과 나무, 곤충, 새, 사슴 토끼 등을 볼 수 있어서
자연 학습이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되네요. ㅎ
일상 속의 자연생태 학습을 포스팅해 봤습니다.
장마가 끝나면 다시 나가 보렵니다.
습지고 후텁지근한 장마...
그래도 모두 활기찬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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