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다시 아이를 키운다면-박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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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저자는 자녀 교육의 고수

 

뛰어난 바둑기사는 복기를 잘하고 훌륭한 장수는 패배의 원인을 잘 안다. 운동선수도 마찬가지로 승리를 위해서는 지난 경기의 패배를 잘 분석해야 한다.
저자는 다섯 손주의 할머니가 되어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이렇게 하겠다.라는 주제로 글을 썼는데 자식을 키우며 느낀 한점 한 점을 교훈으로 삼고 자기 성찰의 시간으로 삼았을 뿐 아니라 지나간 일을 이렇게 잘 기억하는 것을 보니, 자신은 부정하겠지만 실로 자녀 교육의 고수라 하겠다.

 

사회학자 박혜란, 이적의 엄마, 세 아들을 서울대 보내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여성 사회학자이자 가수 이적의 어머니인 박혜란 선생님이다. 공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삼 형제 모두를 서울대에 진학시킬 정도로 잘 시 키운 엄마가 할머니가 되어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이라며 후회하듯이 말하다니! 누구나 지난날에 후회는 있지만 그 말 그대로라기보다는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키워보라는 뜻이 아닐까 싶다.

자녀 교육에 다시는 없다.

이미 장성한 자식이 다시 어린 아이가 될리는 만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아를 하다 보면 수없이 후회를 하면서도 반복되는 일을 겪는 것은 부모의 확신이 부족해서는 아닐까? "남들이 하니까 이렇게 해야 돼."라고 자주 생각하는 분은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롤모델이 되는 것

부정할 수 없는 것은 학자 집안에서 학자가 나오고 뛰어난 장사꾼 집안에서 장사꾼이 나올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 물론 역사상 위대한 인물은 불우한 환경에서도 많이 나왔다.-
가정의 재산 등의 환경을 떠나 부모나 어떠한 모습을 보이느냐가 자식에게는 공부일 수밖에 없다. 겸손한 태도, 공부하는 모습, 실패나 고난에 좌절하지 않는 모습,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의 교보재로는 부모가 최상이다.
이 책에 공감되는 내용이 많지만 엄마가 늦은 나이에도 항상 공부하며 의연하고 담대한 모습을 보인 것이 자녀가 삶의 롤모델이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부모가 크면 아이도 따라 큰다

부모가 크면 아이도 따라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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