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머리 해안을 갈때는 날씨를 확인하세요 - 제주도 여행 1-
- 일상 / 여행.맛집
- 2023. 7. 21.
지난 6월 말 아주 오랜만에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몇 달 전에 처가댁 식구들과 함께 가기로 예약을 해뒀기 때문인데요. 날씨가 좋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올해 8살이 된 저희 아이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것인데요.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제도도 가는 길은 집에서 김포까지가 더 오래 걸리고 지루할 뿐 김포에서 제주는 정말 금방이었습니다.
여하튼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각설하고...
2박 3일이라는 짧은 여행기간 중 처음 가게 될 여행지는 "용머리" 해안이었습니다.
용머리 해안을 가는 길에는 바로 인근에는 산방산이 있었는데요. 산 모양이 정말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이번 여행의 일정을 기획한 동서의 말에 따르면 산방산의 모양이 백록담의 분화구 모양과 크기가 거의 일치한다고 하는데요.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화산 폭발 때 발생한 재가 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희는 날씨가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매표소에 이런 안내판이 있는 겁니다.


대략 난감하였으나...아이들은 어쩔티비 저쩔티비... 별로 신경 쓰지 않더군요. ㅎㅎ
그냥 최대한 볼 수 있는 풍경을 담고 주변을 탐색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원래는 아래사진 좌측에 보이는 곳까지 가볼 수 있는 겁니다.

용머리 해안에 대한 설명입니다. 자세히 읽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다닌 시절 한국지리 수업 시간이 생각나는군요. ㅎ

지난 30년간 무려 해수면이 약 13cm 나 상승했다고 하는군요.
날씨도 날씨지만 출입통제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구 온난화에 저 또한 작게나마 일조를 하고 있으니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출입 통제로 인하여 예상보다 빠르게 구경을 마친 저희들은 다른 곳을 들렸습니다.
싱게물이라고 풍차가 있는 곳과 곽지해수욕장인데요.
사진은 어디가 어딘지 조금 헷갈리네요.


이상한 벌레가 있었는데. 저희 아이가 하는 말이 바다 공벌레네 하더군요.
그래서 엄청 빠른데 제가 열심히 쫓아가서 살짝 건드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둥글게 말지는 않아 공벌레가 맞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래는 아마 모래가 있는 곳을 보아 곽지 해수욕장이겠지요.


꼬맹이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작은 해변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렇게 제주여행 1일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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