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더 해빙(The Having) 서평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

 

The Having

#. 소설의 형식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나는 이 책을 도서 리뷰, 그중에서도 특히 자기 계발서나 부富 에 대한 책을 주로 소개하는 유명 유튜버 김새해 작가의 방송을 보고 읽게 되었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면서 또 이 책을 집필한 공동저자 홍주연 작가가 출연한 방송을 보게 된 것이다.  또한 그때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이면서 공동저자이고 가르침의 메시지를 주는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이서윤 씨도 전화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하였다. 홍주연 작가는 대학을 졸업하고 신문사 기자 생활을 했었는데 오래전에 우연히 이서윤 씨를 인터뷰하게 되었고 이서윤 씨의 조언으로 직장을 관두고 미국 유학(MBA)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컨설팅 업체 재직 중 아버지의 임종을 계기로 다시금 새로운 인생을 갈망하게 된다. 그래서 이서윤 씨에게 메일을 통해 연락을 하게 되었고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된다. 그 후 몇 번의 만남을 통해 그녀에게 가르침을 받게 되는데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을 소설의 형식으로 풀어 나간다. 중간중간 이서윤 씨의 실제 에피소드나 유명인의 예시를 해당 장의 소 주제에 맞게 추가하였다.

 

이 책은 우선 굉장히 쉽게 술술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가볍지만은 않고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사실 읽으면서 솔직히 드는 생각은 다른 유명한 분들이 쓴 자기 계발서와 비교했을 때 크게 새로울 것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장황한 부연 설명 없이 표현하였다는 것이 좋았다. 대부분 이러한 류의 책은 아주 새로운 건 없다. 얼마나 공감되고 나의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게 하느냐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

몇몇 핵심적인 내용을 적어 보자면...

 

"해빙은 지금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느끼는 것."

"삶이란 결국 나를 찾아 통합시키는 여정. 즉 자신다워질 때 행복하며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생각이 아니라 감정이다. 진정한 편안함이란 내 영혼이 원하는 것과 행동이 일치할 때 느껴지는 감정. 해빙은 편안하게 물 흘러가듯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

"세상에 우연은 없다. 우연처럼 보이는 만남도 사실 오랫동안 준비된 기적이다."

"행운은 노력에 곱셉을 하는 것이다. 노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

"먼저 준다.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돌려준다고 생각하라."

"줄탁동시 - 불교 용어로 알 안에서는 병아리가 밖에서는 어미 닭이 동시에 껍데기를 쪼아 깨는 것."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 매트릭스"

"진정한 내 목소리를 들어라."

 

#. 별다른 건 없지만 핵심만 모아 놓았다는 것 

대략 이 정도인데 차차 블로그에 하나하나 정리하겠지만 최근에 내가 읽은 몇 권의 책들에서도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들이고 일맥상통하는 내용들이다. 그중에 많이 공감이 되는 내용은 감정에 대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감정은 즉각적으로 나오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떠한 생각을 문득문득 갖는다고 쉽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일상생활에서의 훈련을 통해 무의식을 컨트롤하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또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도 매우 공감되는 내용이다.  가장 와 닿는 말은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는 말로 영화 매트릭스에 나왔다는 말이다. 이 말을 내가 해석하는 바는 이거다. 우리는 많은 선각자가 하는 말을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 그 길을 따를지 머리로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행하기는 어렵다. 그것이 현실이다.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몸소 걷는 것이다. 더 해빙은 자칫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일상에서 매일매일 실천해감으로써 그 길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홍작가가 이서윤 씨와 겪은 짧은 에피소드. 그리고 이서윤 씨가 상담하러 온 사람들과 겪은 에피소드들이 다소 이서윤 씨의 예지력을 그대로 따라서 행동한 결과가 행운이 왔다는 식의 내용이 다소 불편했다. 그 외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소설의 형식을 따른 점. 쉽게 핵심적인 내용을 표현한 점. 동양철학적인 부분을 가미한 것. 등 마음에 드는 점이 있는 매력적인 책이었다. 

 

2020/05/27 - [유용한정보/독서후기] - [독서후기]브라이언 트레이시 성취심리(Maximum Achievement 잠들어있는 성공시스템을 깨워라) 서평

 

더 해빙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