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주주파크 방문 후기
- 일상/여행.맛집
- 2020. 4. 27.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주주파크 방문 후기
4/25 일 평창에 있는 대관령 양떼 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양을 방목하는 첫날이라고 하네요. 대인 6,000원 소인 4,000원인데 48개월까지 무료입장입니다.
우리 아들이 46개월이라 공짜의 혜택을 봤네요. 감사합니다. ^^
( 증명서를 보여 달라고 하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겠죠.? ^^ )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었어요. 강원도 산골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 봄인데도 매섭군요.
하지만, 저 멀리 보이는 양 떼들이 우리 발걸음을 재촉하는군요.
귀여운 양 세 마리가 형제처럼 사이좋게 풀을 먹고 있었습니다.
혹시 또 모르죠... 머리를 들이밀며...
( 양A: 야야야... 비켜 비켜 내 자리여. 양B: 음매에... 아따. 이 눔이 어디 갑질이여... )
ㅎㅎ 세속에 찌든 저의 상상입니다.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철쭉 군락지, 야생 식물 군락지가 군데군데 있는 까닭일까요?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경우 하이라이트는 양 목초 주기 겠죠..?
입장권을 보여주니 양을 줄 수 있는 목초를 한 바구니씩 나누어 줍니다.
목초를 받아먹기 위해 머리를 내미는 양이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나름 깨끗해 보이는데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양빵과 요구르트를 사 먹었습니다.
양빵은 붕어빵하고 맛은 똑같아요.
다만 귀여운 양 모양을 하고 있을 뿐. 크림맛 , 팥앙금 맛, 완두맛 세가지 입니다. 10개 5천 원.
요구르트는 마시는 요구르트인 줄 알았는데 매우 걸쭉합니다. 떠먹는 요구르트보다는 약간 묽은 느낌. 7천 원입니다.
맛은 평범하지만 야외에서 먹는 맛이 매력적입니다.
목장에서 숙소로 가는 길에 근처, 주주 파크를 들렸습니다.
실내 동물 먹이주기 체험, 승마 체험을 하는 곳이에요.
먹이를 넣은 통을 들고 아이 손을 잡고 다니느라 사진을 거의 못 찍었네요.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꽤 많은 동물이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1만 원인데, 입장 전에 티몬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후 입장했어요. 이곳은 28개월 미만까지만 무료이더군요. 새 종류, 타조, 당나귀, 조랑말, 토끼, 돼지, 다람쥐, 물고기 등 이 있었고 잔디에 레일 썰매가 있습니다. 먹이 주고 썰매 타고 하니 시간이 금방 가는군요.
안타까운 점은 동물들이 살이 너무 쪄서 안쓰러웠어요.
평창은 나름 볼 것이 많은 곳이었어요.
케이블카도 있고 스키점프대도 있고 자연도 아름답고 공기도 맑고 곳이더군요.
제가 간 날이 바람도 많이 불고 빗방울도 간간히 떨어지고 해서 많은 곳을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올 것을 기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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