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아파트 화재보험, 설계사 상품과 다이렉트 보험 비교
- 유용한정보/금융
- 2020. 7. 10.
예전에 포스팅한 바와 같이 7월 말에 주택화재 보험의 만기가 되면 다이렉트 보험으로 월 9,900원 상품을 가입하려고 했었습니다.
월 보험료 9,900 원이 제일 싼 것이고 3년 납기 3년 만기로 가입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2020/05/04 - [유용한정보/금융] - [금융]주택 화재보험 다이렉트로 가입하기
그런데, 예전에 가입한 보험회사인 KB손해보험의 설계사분께 연락 왔습니다.
제가 고객으로 등록되어 있어 만기 정보를 알고 계셨던 것이죠.
보험 설계를 주신다기에 예전에 도움도 받고 한 것이 있어 거절을 못하고 망설이다가 네...해주십사 했습니다.
사실, 보장성 장기 보험 상품과 비교하면 주택보험은 환급률도 높은 데다가 보험료도 작아서 설계사 분께 크게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고객이 저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작은 계약도 많이 하면 좋은 성과를 얻으시겠죠.
기왕 이렇게 된거. ㅎ 블로그 소재 하나 건졌구나 이 생각을 했습니다.
예상 외로 화재보험에 대해서 제 이전 글을 많이 보시더군요. 그만큼 화재 보험을 요즘은 많이들 가입 하시는 듯 해요.
1. 먼저, 제가 보험 설계사 분에게 가입한 보험의 구성 내역을 보시겠습니다.
보험료는 월 2만 원 10년 납기, 10년 만기였는데요. ( 예상만기 환급률 88.8% )
▶ 건물 화재 실손 : 가입금액 7천만
▶ 붕괴 침강 : 가입금액 7천만
▶ 건물 복구지원 : 가입금액 7백만
▶ 가재도구 실손 : 가입금액 3천만
▶ 화재배상책임 : 대인 1억 5천, 대물 20억
▶ 가족 화재벌금 : 가입금액 2천만
2. 다음으로 비슷한 담보 구성의 동일 보험사 디렉트 보험을 설계한 결과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보험료는 19,900 원으로 100원 차이이며 납기와 만기는 동일하게 10년으로 하였습니다.
# 기본담보는 동일한데, 제가 설계사에게 가입한 상품과 차이나는 담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붕괴 침강 : (주택) 가입금액 7천만, (가재도구) 3천만 원으로 세부적으로 나뉘어 합치면 1억 원
▶ 건물 복구지원 : 없음
▶ 화재배상책임 : 대인 천, 대물 5억
▶ 주택화재 임시거주 : 월 10만 원
또한, 예상만기환급률은 85%로 다소 낮았습니다.
3. 그런데 또 한 가지 차이는 설계사분께 가입금액을 높일 수 없냐고 여쭤봤더니 주소지의 아파트와 평수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정해 진다고 하더군요. 이것이 다이렉트 상품과의 큰 차이였습니다. 다이렉트 상품은 주택 실손 + 가재도구 실손 합쳐서 3억 원까지 지정이 가능했거든요. 대신 환급률은 낮아졌습니다. 가입금액을 최대치로 높인 내역을 보시죠.
예상만기환급률은 67% 까지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담보의 보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에 설계사가 설계해준 내역 대로라면 디렉트 보험보다 비싼 건 아닌 것 같군요. 환급률도 높고요.
그러나 가입 금액을 높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고요. 원래 붕괴 침강 담보를 안 넣으려고 했는데 설계사에게 가입하면서 넣었는데요. 그 보험료가 꽤 크더군요. 저 같은 경우 화재손해(실손) 420원, 붕괴 침강 910원 이더군요. 아마도 가능성은 적으나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서 그런 것이 아닐까 유추해 봅니다.
물론 설계사에게 가입을 하시더라도 기본 담보를 제외한 나머지 것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 단, 아마도 적립보험료와 보장보험료의 비율 정도는 가능/불가능한 한도 비율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
※ 단, 위 내역은 주택/아파트 구분, 평수, 건물 년수 등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어떠한 이해관계 없이 순수한 개인의 경험과 분석 내용임을 밝힙니다.
주택화재보험을 가입하시고자 하는 분은 위 내용을 참고만 하시어 본인에게 적절한 보험 가입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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