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추천도서]이럴 때 너라면? - 고미 타로 -
- 교육
- 2023. 2. 26.
오래간만에 아이와 책을 읽고 추천 도서를 적어 봅니다.
기존에는 "유아추천도서"라고 적었는데, 올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만큼 유아 => 어린이로 변경하여 "어린이추천도서"라고 적어 봅니다.
참고로 저는 잠수네 사이트 회원인데요. 저는 해당 사이트의 책나무 메뉴에서 매월 추천하는 책 중, 동네 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는 책을 매주 또는 격주로 빌려서 아이와 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책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꽤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추천된 책을 재미있어 하구요. 나이, 학년에 따른 레벨 별로 추천되는데 보다 보면 어떤 책은 글밥이 적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책도 있고 어떤 책은 내용은 쉬운 것 같지만 읽기 쉬운 책도 있습니다.
아직은 혼자 읽기보다는 책을 읽어 주는 편이데 읽어주다보면 어떤 책은 나도 모르게 빠져들 정도로 재미를 느끼는 책도 있고 어떤 책은 다 읽어 주고 나서 제 자신조차도 무슨 내용인지 생각나지 않는 책도 있습니다. 아마도 읽으면서 딴 생각을
했기 때문이지요.
오늘 추천할 책은 일본 작가 "고미 타로"라는 분의 "이럴 때 너라면? "이라는 책인데요.
저에게도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그것은 간단하면서도 아이와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알아 볼 수 있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한 우리 아이는 평소 자신의 생각을 쉽게 표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비교적 빠르게 판단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책에 있는 내용을 보며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평소 생각했던 아이의 성향이 조금은 드러나더군요.
그리고 그 선택의 이유를 들어 보는 것이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몇 가지 선택 질문을 소개해 봅니다.
저희 아이는 케이블카를 타고 간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느려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안전을 많이 신경 쓰는 성향이라 그런 듯합니다. ^^ 근데 추락할 수도 있다고 하면 대부분 그렇게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 아이 선택은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었는데요. 이유는 머리가 좋아지면 다른 것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이 글을 쓰면서 두 가지 장면이를 떠올랐는데요.
첫 번째는 얼마 전에 TV에서 김미경 강사가 한 말입니다. 본인이 말을 잘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말한 것이었는데. 아버지가 잘 들어주고 리엑션을 잘해주셨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을 귀명창이라고 하는데, 명창은 귀 명창이 키운다.라는 말이있다. 아이가 본이인 선택하고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는 얼마 전에 우리 아이 초등학교 가방을 사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아웃렛 매장을 한참 몇 바퀴 돌다가 결국은 본인이 갖고 싶은 가방을 선택했는데요. 이유를 알고 보니 그전에 엄마가 말한 여러 가지 말들 때문에 처음에 본인의 선택을 말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망설이다가 결국은 본인이 선택을 하고 나서야 만족하게 되었는데요.
아이의 인생의 여러 중요한 선택에서도 아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존중하고 최대한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하튼 오늘 소개해 드린 이럴 때 너라면? - 고미 타로 -라는 책은 짧고 재미있게 아이와 이야기도 하며 아이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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