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맛집]손님 많은 버섯집 - 여러가지 버섯을 이용한 요리 -
- 일상/여행.맛집
- 2022. 6. 11.
안녕하세요.
오늘(금요일 저녁)은 서울숲 4번 출구와 뚝섬역 사이에 있는 버섯집이라는 식당을 가보았습니다.
이전에 몇 번 가보았는데 대기줄이 길어서 다른 식당을 이용하곤 했었습니다.
오늘은 평일이고 저녁 식사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한번 가보자 했죠.
저희는 버섯생불고기전골을 주문했습니다. 공깃밥 가격은 1,000원으로 별도로 받더군요.
여러가지 버섯들을 제법 푸짐하게 줍니다.
근데 전골인데 냄비에 끓이는 전골은 아니고요. 황동불판(황동으로 만든 볼판)이라는 불고기 판에 가운데 부분은 불고기를 가장자리에는 육수와 버섯을 채워줍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녀 보지 않아서 그런지 이런 컨셉은 처음 보는 듯합니다.
버섯은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눈꽃 버섯 등등 총 8가지라고 하는군요.
버섯이 익으면 가운데로 옮기고 남은 버섯과 당면을 계속 채워가며 익히면서 먹으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겨자소스를 찍어 먹거나 상추쌈에 싸 먹습니다.
1인분 가격은 16,000원으로 좀 되는 것 같지만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비싸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싼 버섯도 있지만 버섯 종류도 꽤 되고 푸짐해서 2인분에 저랑 아내, 그리고 7살 아이 셋이 충분히 먹었습니다.
버섯 중에 눈꽃 버섯이 몸에 제일 좋은 듯하군요. 눈꽃 버섯 효능만 벽에 붙어 있습니다.
눈꽃 버섯이 면역력에 탁월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준다고 합니다.
제법 소문이 난 집답게 저희가 식사하는 중에도 몇 팀이 왔다가 돌아가기도 하고 또 대기하기도 하며 자리를 바로바로 채웠습니다.
회전이 잘 되는 만큼 버섯은 신선해 보였습니다.
근데 저의 개인적인 맛의 느낌은... 사실 식당 음식이 대부분 그렇지만 솔직히 조금 과하게 달다 였습니다.
재료가 좋은 만큼 조금 달지 않으면 담백한 맛을 내기에 좋을 듯한데요. 아마도 요즘 젊은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만큼 세대에 맞는 맛으로 맞춘 듯 합니다.
아이 엄마는 그렇게 달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하는 것 보니 개인차가 있는 듯합니다.
버섯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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