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신속항원검사). 증상 및 경과 그리고 재택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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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3. 19.
일가족 3명 코로나(오미크론) 확진
2022년 3월 17일 오전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일요일 13일에 아이가 유치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연락을 받고 월요일에 병원에 가서 일가족 3명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이 나온 적이 있었죠. 이번엔 모두 같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하게 되면 보통 3번의 검사를 권고 받습니다.
24시간 이내 1번, 2~3일 내에 한번 일주일 이내 한번 이렇게 3번 인 듯한데. 저희는 13일이 일요일인지라 집에서 자가 검진을 했고 음성. 아침 아이가 미열이 있어 다음날인 월요일 3월 14일 오전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선별진료소를 가지 않고 병원에 간 이유는 몇 주 전 선별 진료소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고 검사하는 곳에서 오히려 옮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14일부터 신속항원 검사결과도 PCR 검사와 동일하게 양성 판정을 인정하는지라 병원에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9시 조금 넘어 도착한 병원에서 결과를 받기까지는 거의 2시간이 걸렸고 대기하면 속속 양성 판정받으시는 분을 볼 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모두 음성이었죠. 음성 판정이 나면 간호사분이 수납하고 그냥 가세요 하더군요. 양성 판정을 받으면 의사 선생님을 다시 뵙게 됩니다. 때문에 저희는 아이가 먹을 해열제가 포함된 감기약을 처방받아 집에 왔습니다.
음성->음성->양성, 증상이 나와야 양성이 나오는듯 하다.
그런데 아이가 그날부터 갑자기 고열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날 15일 위에 언급한 데로 집에서 모두 자가검진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음성... 경험자의 말들 들어보면 보통 신속항원검사는 미증일때는 잘 안 나오고 증상이 나오면 양성 판정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근데 증상이 나오는데도 음성이라 조금은 안심했습니다. 아이는 감기약을 먹고 정상 체온을 점점 찾아 갔죠.
그리고 저는 월요일 휴가에 이번 주 재택근무를 하는지라 아이를 돌보고 일을 했는데.
그다음날일 16일 갑자기 제가 열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엔 37.6도 하더니 밤이 되자 38.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목에서 약간 간질간질한 느낌이 나는 게 기분이 쐐 했습니다. 자기 전에 타이레놀을 먹고 다음날 아침 병원을 다시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17일 다음날도 때마침 검진 권고일이라 검사를 받아 음성 확인서를 받고 주말에 또 검진한 후 다음 주에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월요일보다 조금 일찍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았지만 대기줄은 조금 짧았습니다 30여분을 기다린 후 검사... 그리고 얼마 후 간호사 부르더니 의사 선생님을 뵈라는 겁니다.
'허걱 양성이군...'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얼떨떨했습니다. 대기해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워낙 양성 판정자가 많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각자의 증상을 간단히 묻고 각각의 처방을 해 줍니다. 수납을 하러 갔더니 보건소에 통보될 정보와 연락처를 적고 안내장을 받은 뒤 수납을 하고 처방전을 3장 줍니다.
약은 무료, 증상을 얘기하면 환자에 맞게 처방됨
약국에 갔다니 약은 공짜로 주는군요.
저의 약은 세균감염증 치료제, 해열진통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위점막 보호제로 조제된 7일 치 약입니다.
집에 와서 바로 애기 엄마 재택 준비에 들어갑니다. 7일간은 무조건 격리라 다음 주 수요일(23일) 자정까지는 격리입니다.
저는 이번 주 재택근무에 다음 주 출근 예정이었으나 회사에 연락해서 확진 사실을 알린 후 다음 주까지 재택 하기로 합니다.
고열 및 인후통(목아픔), 기침
- 3월 17일 : 약을 먹어서 열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목이 잠기고 매우 건조한 느낌이 듭니다.
- 3월 18일 : 약을 먹으면 약효가 떨어지긴 전까지는 한결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그러나 밤이 되고 자기 전엔 상당히 불편합니다. 목소리가 조금 갈라집니다.
방역당국(보건소) 조사 사항을 입력하라는 문자를 받습니다. 주민번호, 주소, 동거인 수 동거인의 성별, 생년월일을 입력합니다.
3월 19일 (현재) : 목이 아픈 느낌은 살짝 낫습니다. 그러나 기침이 조금 납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듯 얹힌 느낌 드는데 이것도
코로나(오미크론) 증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거주지인 성동구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토요일인데도 열일 하시는 듯합니다. 현재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고 다시 동거인에 대해서 물어보고 합니다. 잘 치료하라고 얘기해주시는데 친절합니다. 그리고 다시 문자가 옵니다.
아니 왜 이틀 전날에는 음성이 나왔을까 혹시나 해서 집에 있는 키트로 자가검진을 해봅니다.
이제 자가검진도 2줄로 양성 나오는군요.
집에 있다 보니 가장 큰 고민은 셋이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 뭘 먹을까 걱정입니다.
확진자 폭증으로 생활지원금 낮아짐, 거주지에 따른 추가 지원 있을 수 있음.
그리고 공교롭게 16일부터 생활지원금 금액이 낮춰졌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1인 10만 원, 2인 이상 15만 원 정액) 그만큼 확진자가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겠지요. 성동구에서는 인당 7만 원의 물품 지원비를 제공한다는 말도 들려왔습니다.
어찌 됐던 최선은 걸리지 않는 것인 듯합니다. 그냥 감기겠지 했는데. 아직까지 목이 생각보다 불편하고 느낌은 안 좋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활력을 찾았는데. 계속 놀자고 해서 힘이 듭니다. 혹시 몰라 마스크를 쓰고 놀아 줍니다.
이상 진행 경과는 이후 업뎃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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