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숲공원 근처 카페거리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하노이102'에 다녀왔습니다. 매번 지나치면서 예쁜 식당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가봐야지 했지만 가본 적은 없었죠. 주말에 사람이 많아서 대기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연차휴가기간 동안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곳은 꽤 오래된 가게입니다. 사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고 제가 본 게 3년은 넘었습니다. 이 근처 식장들은 보면 대체로 장사가 잘되는 것 같은데. 예상외로 1년도 안돼서 문을 닫고 새로 오픈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도 3년 이상 유지 하는 것을 보면 장사가 좀 되는 집 아닌가 생각됩니다. 식당 외관은 제가 어렸을 적 살았던 동네에서 많이 보던 주택의 모습인데요. 이제는 이런 모습이 왠지 낯설고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