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2일째...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렇기에 너무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틀째 되는 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더더욱 여러 군데를 다니려야 다닐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한 저희 동서가 제시한 대안이 있었는데요. 바로 엉또폭포 => 우주항공박물관 의 코스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전에 "엉또폭포"라는 곳을 갔습니다. 그곳은 비가 오는 날에만 폭포가 생긴다는 곳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비가 많이 오는 날임에도 진입 차량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조금 일찍 갔기에 힘겹지만 주차 자리에 주차를 하였지만 조금 늦게 온 차량들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쩔쩔매더군요. 차가 뒤엉켜서 장난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의를 착용하고 폭포까지 걸어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