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고찰. 그리고 관찰과 대화의 중요성.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옛 성인의 말이 있다. 그만큼 무엇을 배울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야 더 쉽게 배울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부모가 공부하는 자녀에게 즐겁게 해라.라고 강조한다고 마음대로 되던가. 보통은 잘하는 것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것을 잘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될 확률은 높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가 무엇을 잘하면 으레 그것을 좋아한다고 섣부른 판단을 하곤 한다. 그리고 그것을 기정사실화 하고는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려는 욕심을 부리게 된다. 아이가 기대보다 잘하는 모습이 보이면 남들에게 자랑도 하고 칭찬도 하게 되는데 지나치면 아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