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아이러니 하다고 할 수밖에 없을 듯 하다.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스님이 최근에 풀(Full)소유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티비엔 온앤오프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남산뷰의 단독 주택과 최첨단 가전제품을 공개하였고 명상앱 개발회사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보인 것 때문었이다. 필자는 잘 몰랐는데 과거에도 대표로 있는 재단이나 회사 그리고 소유했던 자택 문제로 좋지 않은 시선을 종종 받았던 듯하다. 사실 필자는 혜민스님의 저서를 읽어본 적은 없다. 그 이유는 편견일지 모르지만 구체적인 실행 플랜이 없는 좋은 글로만 나열된 책은 왠지 공허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 역시 읽지 않은 자의 선입관이지만 그래도 많은 대중의 공감을 얻은 건 좋은 내용의 훌륭한 책이기 때문이라고는 생각한다...